다윗의 집에 영원한 약속을 주셨어요

사무엘하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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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전을 짓고자 하는 다윗 2. 기뻐하시는 하나님 3. 다윗과 언약을 맺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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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을 위하는 다윗의 마음을 기뻐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는 다윗의 마음을 보셨어요. 사울이 그를 죽이려 들었던 그 순간에도 참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렸던 다윗의 그 마음과 믿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평화를 주기 시작하시죠.
이스라엘의 첫 통일 왕국의 왕이 된 다윗을 괴롭히는 내부의 적도 외부의 공격들이 다 그쳐지고 이제 평화의 시대가 열렸어요.
다윗은 평안해진 왕국을 보면서 마음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왕궁은 정말 좋은 곳이었거든요.
당시 구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목재로 만든 백향목으로 궁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을 위한 성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나단 선지자를 불러서 “나는 백향목 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그 불편한 마음을 믿을 수 있었던 하나님의 선지자 나단에게 털어놓았어요.
다윗은 성전을 짓지 않아도 돼요. 그 불편함을 가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까방권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까임 방지권. 무슨 일을 해도 깔 수 없어요. 다윗은 뭘 해도 다 허용이 되는 까방권을 갖고 있었어요.
성전을 짓지 않아도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셨고, 그의 왕궁에 평안함을 주셨어요.
성전을 짓지 않아도 사람들은 다윗은 존경했고 진정한 자신들의 왕으로 받아드렸고, 다윗이 왕인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어요.
그가 성전을 짓지 않아도! 모두가 다 괜찮아! 라고 할 정도로 하나님에게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사람이에요.
전임 왕 사울은 사람들의 눈치를 매번 보았기 때문에 실패했어요.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자 노력했던 사람이에요. 사람들의 눈치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했어요.
물론 하나님은 멋있는 성전을 원하지도 않으셨고 만들라고 요구하지도 않으셨어요.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먼저 생각한거에요.
“내가 이렇게 좋은 궁에 살고 있고 왕이 된 것은 오로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데, 하나님을 위한 집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거죠.
오로지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을 위해 생각한 믿음의 사람이 다윗이었어요.
다윗은 불편함 마음 뒤에 또 죄송한 마음을 가졌어요.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너무너무 잘 알고 있었거든요.
자신이 고난을 겪고, 하나님의 궤가 임시 처소에 있을 때는 그런 마음을 나타낼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 그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힘과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죠.
왕이 되어 백향목 궁을 완성하면서 다윗은 하나님을 위하는 자신의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할 수 있게 되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했어요.
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바로 성전을 짓는 것이었어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과 함께 거주하실 수 있는 성전을 짓는 것이었어요.
사실 하나님은 건물이 없으셔도 괜찮아요.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성전에 매일 수 있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없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다윗은 성전을 짓고자 했고,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뻐하시고 받아주셨어요.
왜 하나님은 사실 필요 없는 그 건물을 짓겠다! 라고 하신 다윗의 마음을 기쁘게 받아주셨을까요?
성전이 지어지면, 사람들은 성전을 보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될거에요.
광야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진 정중앙에 성막을 지으라고 하셨던 적이 있어요.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움직이는 모든 동선에서 성막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어렵고 힘든 광야 생활에서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 를 성막을 통해 깨달았어요.
그것처럼 성전이 지어지게 되면 사람들은 성전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평화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고백할 수 있게 되거든요.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어 우상을 만드는 것과 완전히 달라요.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궤를 보며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가운데 임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거든요.
혹시 하나님께서 임재하셨던, 나와 함께 하고 계신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여러분만의 장소가 있으신가요?
저는 필리핀과 인도를 생각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필리핀에 갈 때 경험했던 이야기는 올 2월에 짧게 나누었고, 이번엔 인도를 가게 될 때 일어났던 일들을 나누려해요.
필리핀에서 선교사의 삶이 무엇인지 배운 후 인도를 가게 되었어요. 계획보다 빨리 한국에 돌아오게 되어서, 하던 사역들을 마무리 하기 위해 다시 필리핀으로 갈 생각을 했어요.
교환학생 시험을 보았고 성적이 꽤 잘나왔는데, 제 앞에 있던 사람들이 하필 그 해 다 필리핀을 지원한거에요.
저는 당연히 떨어졌고, 우간다 그리고 인도 외에 선택지가 남지 않았어요. 그 해 겨울 스리랑카 선교를 다녀왔었는데 굉장히 좋았거든요. 그래서 인도를 가기로 했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새벽에 피시방 알바를 하고, 낮 시간에는 근로 알바를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한 돈이 안되더라구요.
또 모았던 돈을 부모님께 드려야 하는 집안의 어려움도 생겼던터라 과연 정말 내가 인도에 갈 수 있을까?
그 곳에서 정말 또 선교사로써 훈련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돈도 없는데 티켓을 사야하는 최후의 날이 다가오기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날이 되었어요. 역시 돈은 구해지지 않았어요.
저에게 있는 예산은 80만원인데, 그 시기에는 80만원 비행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모든 티켓이 180-200만원대였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기도했어요. 정말 많이 기도했어요.
그 시기에 80만원 티켓을 구하는 것은 벼락 맞는 것만큼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티켓 결제창을 열어두고 보다 끄려 했던 그 순간 새로고침이나 한번 더 해보자.하는 마음이 들어 새로고침을 눌렀는데.
좀 전 까지 200만원이었던 티켓이 79만원이 되어 있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79만원을 보고 일단 질렀고 티켓이 확보가 되었어요.
이제 간다! 생각했는데 또 다른 문제가 터졌어요.
제 통장에 400만원이 있다는 기록이 있어야 입국 가능이라는 연락을 받은거죠.
80만원 중 79만원을 썼고 만원 남았어요.
집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어요. 이 정도면 포기하라 하시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냥 포기하기 너무 아쉬워서 친한 친구에게 상황을 이야기하며 기도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5분 뒤 친구에게 다시 전화가 왔어요.
"계좌번호 불러"
“니 이야기 듣고 적금을 깼어. 적금 다시 부으면 되니까 400만원 보내줄게. 인증하고 다시 보내줘"
그 친구의 도움으로 포기 했던 인도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사실 1년을 살 수 있을 재정이 있는게 아니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계좌 확인을 하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ATM 앞에서 울었어요.
저희 부모님에게만 계좌번호를 알려드렸는데, 그 안에 정말 많인 돈이 들어있었거든요. 그래서 조회를 해보았더니 정말 많은 교회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들께서 만원씩 삼만원씩 후원을 해주셨더라구요.
제가 교회에서 반주하면서 또 여러 자리에서 봉사하는 것을 눈여겨 보셨던 그 분들께서,
제가 선교를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으셨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해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통장에 모였던 후원금은 인도에서 생활이 끝나는 날 딱 맞춰서 사라졌어요.
그 안에 누렸던 하나님과의 교제들도 참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면 다양한 방법과 생각하지 못한 일들로 이루어 나가신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던 곳이 인도어요.
그래서 저에게 인도는 “하나님의 임재를 떠올리게 해주는 곳”이에요.

항상 더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요

다윗은 사울이 죽은 후 유다의 왕이 되어 7년 동안 다스렸고, 이후에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어 33년을 다스렸어요.
그 기간을 보내며 다윗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임재의 기쁨'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고, 그래서 성전을 짓고자 했어요.
성전을 짓고자 하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더 크고 위대한 약속을 해주셨어요.
앞으로 다윗 가문에 태어날 자녀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고, 그를 통해서 다윗이 지으려는 성전을 짓게 하신다는 말씀이었어요.
다윗 가문에서 태어날 왕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게 하신다(7:12)고 약속하셨어요.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심을 다윗에게 미리 알려주신 것이죠.
다윗과 하나님의 관계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다윗은 자기만 좋은 왕궁에 있기를 송구스러워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드리려 했죠.
하나님께 좋은 것을 드리려던 다윗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이 시간 또 한 주의 삶이 되기를 원해요.
다윗과 더 큰 언약을 맺어주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은혜는 무엇인지 살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도 있는 ‘하나님의 임재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에서 하나님을 묵상하고 더 깊어지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해요.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특권에 감사하며,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되는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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