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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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통해 받은 구원에 대한 감격이 있는가?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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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26:36-46
이전교회에서 모든 성도들이 함께 박누가 선교사님의 삶을 닮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시청 했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필리핀의 사람들을 위해서, 오지까지 찾아가서 그들을 진료해주고 치료해 주었습니다. 정작 선교사님이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뎅기열 등 온 갖 질병을 다 걸리게 되고, 나중에는 췌장암 수술, 위암 수술도 2번이나 진행 했습니다. 그럼에도 연약해진 몸을 이끌고 가난한 자들이 살고 있는 필리핀 지역에 다시 들어가서 사역하시다가 결국 위암4기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제가 아파봤으니까 그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싶습니다. 제가 아파 봤으니까 그만큼 남을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모든 고통과 아픔을 직접 겪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직접 고통을 받으셔야 했습니까? 이사야 53장 5절 말씀입니다.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예수님께서는 고통과 고난을 받으실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십자가의 형벌을 받을 필요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신 이유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우리가 나음을 받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그가 고난을 당하시고 멸시와 천대를 당하신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이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날 밤에 밤새도록 기도하시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새벽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십니다.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곳이었고, 평소에도 예수님께서 기도하러 자주 오시던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예수님을 따라 갔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대부분의 제자들은 남겨 두시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깨어 있을 것을 말씀하시고 앞서 나가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 앞에 처절한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땅에 얼굴을 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니다. 39절 말씀입니다.
[마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 지나가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방법 외에는 없습니까?’ 십자가에서 치욕스러운 모욕과 고통을 당해야 하는 십자가는 예수님께서도 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 이 땅에 죽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을 아셨지만, 사람이셨던 예수님에게도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간구는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로 끝이 납니다. 원어적으로 번역을 하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에 누가 죽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방법 외에는 우리를 살릴 수 있다는 다른 방법이 없기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기 위해서 예수님은 전날 밤에 밤새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도의 특징은 하나님의 뜻을 취소해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며 순종하실 때에 제자들은 어떠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에게 깨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깨어서 기도하라고 했을까요? 41절 말씀입니다.
[마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들고 맙니다. 예수님께서 1차 기도를 드리시고 1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제자들에게 오셨을 때에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정신을 차리고 기도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제자들이 해야 할 기도는 누구를 위한 기도입니까? 예수님을 위한 기도를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이 스스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고난을 맞이 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그들은 기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그들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따라가길 원했지만 그들의 육체가 약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에 너무나 중요한 가르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사람 중에 대충 신앙생활 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정말 만난 사람이라면 예수님을 믿는 자답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회를 다니는 성도라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육신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육체’는 우리의 몸을 말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죄의 지배당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육체의 욕심’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이 땅에 편하게 살고 싶고, 육체의 쾌락과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마음을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평안하고 안정 된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그 마음을 말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기 보다는 이 땅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제자들은 가난해 지기보다 부자가 되고 싶었고, 낮아지기보다 높아지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고 있었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육체의 욕심으로 가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예수님을 배신하고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삽니까? 예수님의 제자로, 자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세상의 명예와 돈의 욕심으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회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도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한국 교회가 왜 힘을 잃어 갑니까? 본문에 나와 있는 제자들 같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아도 무엇을 합니까? 조금만 손해를 봐도 예수님을 부인할 사람들로 가득한 교회가 어떤 힘이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위해서 어떤 모욕도, 박해도, 손해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까? 무기력한 기독교, 아무런 영적 생기도 남아있지 않은 기독교. 저는 우리 청소년부가 그런 교회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를 위해서 살고, 예수님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내 연약한 육체를 처서 주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내 인간의 탐욕을 잠재우고, 예수님께서 나의 주인이 되시도록 나를 처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했습니까? 교회 나와 주면 부모님이 좋아하시죠. 저도 여러분이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것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도 않고, 예수님을 따를 마음도 없다면 아무리 많은 청소년들이 나와 있어도 예수님을 기쁘시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겟세마네 동산에서 함께 기도 할 제자를 찾고 있습니다. 깨어서 기도 할 제자를 찾고 있습니다.
오륜교회에 있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떤 목회자 보다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삶을 사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고난 주간이 되면 주일학교,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도들이 새벽기도를 나옵니다. 학교에서 조는 한이 있어도 나옵니다. 4월이 되면 안 믿는 선생님들도 고난주간인걸 압니다. 왜냐면 많은 애들이 교실에서 졸고 있거든요. 비록 교실에서는 잠들어도 그 아이들은 새벽에 예수님과 함께 깨어 있었습니다. 학교 공부 보다 예수님이 소중한 아이들은 부모도 선생님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학생들, 성도들을 보면서 목회자로서 얼마나 도전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아내와 자주 나눴습니다. ‘한국 교회에 아직 소망이 있다.’ 저는 여러분이 한국교회의 소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무너저 내리는 한국교회에 살아 있는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에게 새벽기도를 나오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가상칠언을 중심으로 성경쓰기를 진행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7일간 말씀쓰기에 함께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쓰기는 다 했는지 묻지 않을 것입니다. 다 했다고 선물을 주지도 않습니다. 여러분 안에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있다면 함께 동참할 줄 믿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과 함께 살고, 예수님을 의지하며 살고, 예수님과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동행하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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