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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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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10/99(KBC)


두 가지 말

(행 27:9-26)


우리 고등학교 때 선생 한 분 - 공민 선생

자기는 지리과목이 좋아 대학을 갈 때 지리학과를  가고 싶었다고 함. 그런데 주변에서 지리학과 가면 밥 굶는다고 만류를 해서 법학을 함.


그래서 공민선생이 되었는데 우리 앞에서 후회를 함.

지리학과를 갔었어야 했다고. 그러면 지금쯤 유명.


그는 공민 선생이면서도 한국의 도, 도는 세계의 웬만한 나라를 그려냄.

-- 그 선생님은 주변의 말을 들은 것 때문에 후회를 하고 있었음.


그 분의 이야기 말고도 우리는 주변에서

“아, 그 때 그 말 들었어야 하는건데 . . . ”

또는 

“괜히 그 말 들었다가 손해만 봤다”

하는 얘기를 쉽게 들을 수 있음.


누구 말을 듣느냐, 어떤 말을 듣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줌.

  -- 경우에 따라서는 인생의 방향을 틀어놓기도 하며

     잘못되는 경우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있음.


   e.g. 잘 나가던 솔로몬이 말년에 왕비들의 말을 들어 우상을 섬기는 바람에 나라를 빼앗긴다는 예언을 들음.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들어야 할 충신들의 말을 듣지 않고 듣지 않아야 할 간신들의 말을 들어 끝내는 물려받은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절반 이상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음.


누구 말을 듣느냐? 중요한 일.


오늘 본문에서도 이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음.


본문은 바울이 로마로 잡혀 갈 때의 이야기.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이사랴- 구부로 섬 북쪽으로-- 소아시아 반도 남쪽으로-- 그레데 섬 미항이라는 곳에 도착.


이 때는 27:9 “금식하는 절기가 끝난 때”

이 절기가 속죄일일 것으로 보고 있음.

속죄일-- 유대월력 일곱째 달 10일

우리 달력-- 9월 말에서 10월 초


이 절기가 지나면 바다의 바람이 불안정해 짐


그래서 바울이 그 배의 지휘권자인 백부장에게 말을 함.

 -- 행선을 여기서 멈추고 이 미항에서 과동해야 할 것. 아니면 하물과 인명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


선장과 선주의 말인 즉은-- 괜찮다. 뵈닉스로 가자.

    여기는 과동하기에 불편하다.

    거기가 편리하다.


미항에서 뵈닉스까지는 약 50마일.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들음.

그 결과-- 배는 광풍을 만나 50 마일을 가려던 것이 600 마일이나 떨어진 그레데 섬에 닿기까지 모두 죽을 고생들을 했음.


백부장이 바울의 말을 안들은 것 때문에 배 안의 276명이 14일 동안 폭풍의 바다에서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을 보지 못하고 굶으면서 구원의 여망 없이 풍랑에 휩쓸려 떠다니는 고생을 맛보았음.


바울의 말을 들었더라면 그런 고생 안 했음.


그들이 미항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음.


바울의 말은 결국 하나님의 뜻의 반영이었음.

그런데 백부장이 말을 안 들었음.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 말 듣는 사람 많음.

그래서 손해보는 사람들 많음.

세상 사람들이야 당연하겠지만 크리스찬 중에도 많음.


아마도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크리스천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 듣지 않고 세상 말 들은 대가로 들어가 있는지도 모름.

왜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 말에 귀를 더 기울일까?


그 이유를 본문에서 찾아보고 경계의 교훈을 삼아보고자 함.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I. 첫째로 세상 말이 하나님 말씀보다 때로는 더 타당해 보이기 때문.


  A. 본문 9-11절을 보면 백부장에게 advice 한 사람이 세 사람: 바울, 선장, 선주


     1. 바울-- 이 미항에서 과동하자. 위험하다.

       선장과 선주-- 뵈닉스로 가자. 괜찮다.


     2. 백부장-- 결정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

        1) 바울-- 1, 2, 3 차 전도여행을 다닌 경험이 있고, 세 번이나 타고가던 배가 파선(고후 11:25)한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는 백부장에게 있어 인격을 존경할 만한 종교인에 지나지 않음.


        2) 인격적으로는 바울을 믿고 존경하지만 

           그렇다고 바다에서 뼈를 굵혀 온 선장이나 선주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음.


        3) 바울은 아마츄어이고 선장과 선주는 프로.

           백부장은 프로의 말을 들음.


        4) 다수결 원칙으로 봐도 바울 한 사람: 선장, 선주 두 사람. 가자는 의견이 2/3를 차지함.


        5) 그래서 백부장은 가는 쪽을 선택.

        6) 내 자신이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결정했을 것 같음.


  B. 그러나 프로의 말이라고 항상 들어가 맞는 것이 아님.

     다수결이라고 다 옳은 것은 아님.


    1. 타당성으로 따지면 프로의 말이 타당해 보이지만

    2. 다수결 원칙에서도 이겼지만

    3. 결과적으로는 바울의 말이 맞았음.


    4. 무슨 뜻?

       1) 아무리 타당해 보여도 그것이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것이면 부당한 것.


       2) 아무리 다수가 결정을 했더라도, 만장 일치라도 그것이 하나님 뜻에 어긋나면 잘못된 결정.


  C. 그러기에 우리가 의사결정을 할 때

    1.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비춰보면서 결정을 해야 함.

      1) 성경에 어긋나는 것이면 그것이 아무리 타당해 보여도 선택하지 말아야 함.


      2) 성경에 맞는 것이면 아무리 미련해 보이고 보잘 것 없어보여도 선택해야 함.


      3)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그것이 옳은 것이고 그것이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


      illus. 지난 송구영신 예배때 본 것처럼 갈릴리 바다로 고기 잡으러 간 베드로와 여섯 제자들

         밤새도록 한 마리도 못잡고 있는데

         새벽 먼동이 터 올 때 예수님이 바닷가에서 제자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고 말씀하심.


         베드로는 프로 어부 출신.

         밤새도록 잡는 동안 그물을 오른 편에 안던져 봤겠나?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 말씀을 들음.

        어쩌면 베드로의 이성의 목소리는

         “이미 던져 봤지만 헛탕이었습니다. 던지라고 해서 던져는 보겠지만 기대는 안합니다” 하는 말을 했을지도 모름


          베드로는 자기의 이성의 말을 듣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음.

         그 결과-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고기를 잡은 사실을 우리는 요한복음 21장에서 봄.

      

세상 말(또는 이성의 말)과 하나님 말씀이 어긋날 때는 반드시 하나님 말씀 들어야 함.

하나님 말씀 들어야 궁극적으로 성공함. 세상 말 들으면 실패하게 됨.


왜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 말을 더 잘 듣는가?

II. 세상은 편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 세상 말 들으면 보다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처럼 보임

  A. 12 절 “그 항구가 과동하기에 불편함으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과동하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1. 12 절 보니까 백부장의 의사 결정의 요인이 “많은 사람(majority)”이란 다수결이 있지만 “편리”라는 요인도 작용한 것을 볼 수 있음.


       뵈닉스가 문화시설, 주거시설, 생활 면에서 겨울을 나기에 더 편리했던 모양.


    2. “편리”라는 것은 인간이 온 역사를 통해 추구해 온 것.


    3. 편리가 나쁜 것 아님. 우리도 가능한 한 편리를 추구하는 것 좋음.


    4. 단, 편리 추구가 하나님 뜻을 이루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면 편리 추구가 편리를 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불편을 주게 됨.


    5. 백부장과 많은 사람들의 편리 추구로 뵈닉스로 떠날 것을 결의한 배는 뵈닉스에 가보지도 못하고 죽도록 고생을 했음.


  B. 이처럼 세상 사람들은 부단히 편리를 추구하지만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편리 추구는 불편을 초래함


    1. 사단의 공격 무기의 하나가 크리스찬들에게

       “좀 편하게 믿자”라는 유혹을 넣어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함.


    2. 편하게 예수 믿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일을 상상해 볼 수 있음.

       주일날 교회 가는 것-- 정장해야 하고 시간에 서둘러야 하고, 여러 가지로 불편.

       그래서 주일날 교회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TV 예배를 보기 시작함.

       처음에는 옷 제대로 입고 경건하게 보다가-- (그래도 그것이 교회에 나가는 것보다 편하니까 그렇게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편리한 것을 추구해 나중에는 잠옷 바람에 커피 마셔가면서 TV 앞에 앉아 있게 됨.


            그러면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는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나 이웃과의 관계는 없게 됨.


            교회는 예배와 성경공부, 봉사와 교제 등을 통해 수직관계와 수평관계를 튼튼히 하는 곳.

            이 사람은 편리를 추구하려다가 건강치 못한 실패작 크리스찬이 됨.


    3. 모세는 애굽 왕실의 편리를 버리고 40년 간의 미디안 광야의 불편을 택했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고 모세는 그 뜻을 다름.


       그 결과 -- 모세는 성공적인 하나님의 종이 되었음.


   4. 예수님도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편리한 집을 떠나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심.

       -- 그 결과 사역 시작과 함께 다가온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편리 추구는 불편으로 끝남.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세 번째로

III.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일도 어느만큼은 성공하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A. 13 절 “남풍이 순하게 불매 저희가 득의한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가까이 하고 행선하더니”


    1. 바울 말 안듣고 선장과 선주, 많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배가 출발.


    2. 뵈닉스가 미항의 북서 쪽에 있기 때문에 미항에서 뵈닉스로 가려면 남풍이 불어 주어야 함.


    3. 그런데 남풍이 불음. 그것도 순풍.

       -- 형통하는 듯 보임.


    4. 선장과 선주는 우리 의견이 옳았다고 득의 만면해 있었을 것이고 백부장은 자기 결정이 잘된 결정이라고 내심 미소를 짓고 있었을지 모름.


    5. 바울의 말은 완전히 값이 떨어져 버렸음.


  B. 이처럼 하나님 뜻에 어긋난 세상 말도 성공하는 것 처럼 보임.


    1. 그러나 성공 못함.

    2. 14절 “얼마 못되어 섬 가운데로서 유라굴로라 하는 광풍이 대작하더니” 그후부터 고생이 시작됨


    2. 유라굴로(Northeaster)--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허리케인.


    3. 결과적으로 그들의 결정은 실패작.            


  B. 초기의 순조로움이 말기까지의 순조로움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


    1. 환경은 결정의 중요한 지표의 하나임.

    2. 환경이 open 되어 있어야 무엇이건 할 수 있는 것.


    3. 그러나 환경이 open 되어 있다고 다 하나님의 뜻은 아닌 것임.


    4. open 된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이 있음. 그러기에 환경 하나만으로 어떤 일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면서 듣는 말들이 있음.

-- 세상의 말과 하나님의 말씀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 말에 더 귀를 기울임.

  1. 세상 말이 더 합리적으로 보일 때가 있기 때문

  2. 세상 말이 편리 제공이라는 유혹으로 다가오기 때문

  3. 세상 말도 처음에는 형통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

세상 말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한 들어도 무방.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세상 말을 따르면 반드시 실패함.


세상 말 듣고 살다가 망해버린 사람들 중

삼풍백화점 주인이 그 한 예일 것


하나님은 규정 어겨가면서 건축하라고 하지 않으셨을 것.

규정대로 하면 수지가 덜 맞으니까 적당히 지으라는 세상 말에 귀를 기울였을 것.


남들도 다 그러는 것이니까 한국 땅에서는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을 지 모름.

그렇게 하는 것이 돈도 덜 들고 편리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임.

그렇게 하고도 처음에는 부자 마을의 고급 백화점으로 성공하는 듯 보임.

그러나 그 성공처럼 보이는 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실패로 끝남.



하나님 말씀 들어야.

성경 말씀 들어야.


성경말씀을 거스리는 세상 말 들으면 궁극적 실패.

성경 말씀 들으면 실패 안함.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고생하면서부터 바울은 다시 21절부터 하나님 뜻을 대변하는 지도자로 부상.

그리고 그의 말을 들으면서 그들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임.


세상 말과 하나님 말씀-- 누구 말을 들을것인가가

우리가 궁극적으로 어떤 삶을 살것인가를 결정함.


우리 모두 세상 말보다는 하나님 말씀,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  

금년 한해 우리에게 펼쳐진 인생의 바다를 성공적으로 항해하는 교우들이 되시기를 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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