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그리고 집중

그리스도인의 삶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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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2. 선택과 집중 3. 다윗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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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여러분은 다윗을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나요?
아마 여기엔 다윗을 닮고 싶다라고 생각해서 영어 이름을 David라고 지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어렸을 때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해!라는 이야기들도 여러번 들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다윗은 정말 멋진 믿음의 사람이죠.
비록 여러 실수들을 하기는 했지만, 그것들을 덮어버릴만큼 강력한 서사가 다윗에게 있어요.
골리앗과의 싸움, 이스라엘의 이대 왕, 다양한 전투에서의 승리, 예수님의 족보에 등장하는 사람 등. 그가 담고 있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강력해서 우리는 그의 결과들에만 주목할 때가 있어요.
어쩌면 그래서 다윗의 이미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붙들고 믿어낸 멋진 사람. 내가 본받아야 할 사람이 되었을 수 있어요.
(쉬고) 다윗이 처음 성경에 등장했을 때 정말 강렬했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나오니까요. 이런 수식어가 붙었기 때문에, 그의 인생은 정말 행복했을 것만 같았다라는 인식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다윗의 인생은 어렸을 때부터 우울했어요.
오히려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고민과 불안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삶”“혼자서 살아내야” 했어요.
(쉬고)
그런데 사실 다윗은 가정에서 사랑받던 사람은 아니었어요.
사실 다윗은 가정에서 거의 내놓았던,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사람이었어요.
양을 치는 이 소년의 집에 정말 중요한 손님이 찾아왔죠.
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온 집안의 사람들이 싹 모였는데, 이 소년은 부름받지 못했어요.
단순히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양을 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에요.
양을 칠 하인이 없어서 양을 치고 있었던 것도 아니에요.
그 아버지가 그를 “막내”라고 불러요. 사실 우리에게 막내는 굉장히 좋은 의미이지만, 여기에서 사용된 ’막내’라는 단어 “하카톤"의 의미는 완전히 달라요.
(쉬고)
‘막내가 양을 치고 있습니다.’를 직역하면
“하찮은 녀석 하나가 있는데요. 양을 치고 있어요. 굉장히 하찮고 쓸모 없는 녀석이라 이 자리에 와도 아무런 의미가 없을거에요.”라는 뜻이에요.
모든 아들들을 불러 오라는 사무엘의 명령에도 초대조차 받지 못했던 양치기. 막내 아들이었어요.
아버지만 막내를 무시하고 하찮게 여긴 것이 아니에요.
아버지가 막내를 없는 사람 취급하면서 무시하니까 모든 가족들도 그를 막대해요. 모두가 다윗을 싫어했어요.
(쉬고) 다윗은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는 들판에 혼자 앉아, 그가 죽던 말던 아무도 신경쓰지 않은 곳에서 양들을 치며 대부분의 유년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누구도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어요.
오로지 혼자의 시간을 보냈을 뿐이에요.
(쉬고) 정말 절망스러워 보이는 그 때에, 다윗이 놓지 않았던 것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붙들고 그 분에게 소망을 두는 것. 그 것을 놓지 않았어요.
지금 내 삶은 어렵고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이대로 두지 않으실 것이란 기대감이 그에게 있었어요.
양을 공격하러 오는 수많은 맹수들 앞에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었거든요.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정말 광야에서 누구보다 강력하게 경험했거든요.
그래서 그는 “현실에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소망”을 둘 수 있었던 것이에요.
(쉬고) 사무엘이 찾아와서 그에게 기름을 붓죠. 제가 다윗이었으면 울었어요. 펑펑 울었을거에요.
가족조차 찾지 않고 버렸는데, 그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알아주는 사람 없다 생각했는데,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제사장 사무엘이 그를 찾아왔어요.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이 너를 택하셨다.”라고 하며 기름을 부어요.
자신의 모든 아픔과 슬픔들을 다 보상받는 느낌이지 않았을까요?
현실은 최악이고 상처밖에 없는데,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더니 기억하시는구나.
가족들이 악하게 대해도, 나는 선으로 대하고 있었는데 알고 계셨구나.
(쉬고) 기름부음을 받았고, 하나님에게서 “바로 너야”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럼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그의 인생이 바뀌어야겠죠.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리스펙을 받아야 할 것만 같아요.
하지만 그의 인생은 바뀌지 않았어요.
하나님을 만났고 부름을 얻었지만, 여전히 그는 혼자 또 들판에서 양을 치고 있어요.
(쉬고) 하지만 양을 치는 다윗의 마음가짐은 달라졌어요. 입에서 감사가 막 넘쳐나기 시작해요.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더니" “진짜 삶에 소망, 살아갈 이유를 찾았잖아요.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소망의 의미가 너무 커서 감사할 수밖에 없었던거에요.
(쉬고) 우리도 하나님을 만났고 그 분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했어요.
엄청나게 지혜로워 질 것 같고, 성적도 올라갈 것 같고 내가 하는데로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다는 희망도 갖게 되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내가 받은 은혜와 상관없이 내가 살아가는 곳은 그대로이고, 현실은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어요.
아니 오히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것 때문에, 이전에는 해도 되었던 일들이 죄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더 불편해지기만 했어요.
(쉬고) 마치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정말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더 알기를 원한다면 지난 주 나누었던 말씀처럼 마음에 변화가 있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기도해야 해요.
하나님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았지만 여전히 들판에 혼자 있었던 다윗이었지만, 그는 매일 감사가 넘쳤어요.
하나님이 나를 주목하시고 기억하시고 계심을 완전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에요.
오늘 내가 이렇게 하루를 살았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주목하시고 기억하시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포기하지 않으시는구나. 라는 것을 정말로 믿는다면, 감사해야 해요.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야 해요.
(쉬고) 여러분이 하나님을 붙들면 붙들수록, 믿으려고 노력하고 마음을 먹으면 먹을수록 그 마음을 흔드는 어려운 일들이 계속해서 생겨날거에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고백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넘어뜨리는 일들이 자꾸 찾아올거에요.
다윗도 그랬어요.
(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다윗의 믿음을 시험하는 사건이 생겨요.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전쟁을 하고 있던 어느 날, 아버지가 다윗을 불러 도시락을 주면서 형들에게 가져다 주라고 이야기 해요.
전쟁이 시작되고 꽤 시간이 지났는데 어떤 소식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다윗을 통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다윗이 도시락을 들고 전쟁터를 찾아갔는데, 잘 훈련받은 모든 군사들이 얼어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되어요.
전쟁인데 아무도 싸우지 않고, 상대편에서 키 큰 사람. 골리앗이 나와서 소리를 지르고 있고 이스라엘은 겁에 잔뜩 질려 있는 것이죠.
(쉬고)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골리앗에 집중하고 있어요.
골리앗을 바라보면서 벌벌 떨고 있는거에요.
아무도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아요.
골리앗이 나와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비웃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나서서 하나님을 위해 싸우려 하지 않아요.
이방사람 골리앗이 그렇게 하나님 이름을 말하는데 이스라엘은 아무도 하나님을 찾지 않아요.
(쉬고) 음.. 혹시 여러분에게도 골리앗이 있다는 것 알고 있어요?
공부, 친구, 상처 등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골리앗이에요.
생각만으로 나를 지치게 하거나 힘들게 하거나, 짜증이 나거나 주눅들게 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 앞에 있는 골리앗이에요.
골리앗의 특징은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있어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만들고, 생각나지 못하도록 하면서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것만을 보고 걱정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바로 골리앗이에요.
(쉬고)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골리앗으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졌어요.
사실 골리앗 때문에 멀어진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 전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었어요.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았고 사랑하지 않았거든요.
겉모습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말씀을 읽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지 않고 있었어요.
감사하지도 않고, 매일 불평하며 살아가면서, 하나님과의 사이가 조금씩 멀어졌어요.
그러다 골리앗이라는 강한 상대가 한대 치니까, 하나님과 완전히 멀어지게 된거에요.
그 곳에 있는 그 누구도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았어요.
(쉬고) 모두가 주눅 들어 있고 겁을 내고 있던 그 때 어린 다윗이 형을 찾아왔고 도시락을 건내줬어요.
그러자 큰 형 엘리압이 소리를 질러요.
“야! 너 여기 왜 왔어! 여기가 놀이터인줄 알아? 당장 집으로 돌아가!”
“기름부음 받고 나니까 너가 뭐라도 되는 것 같아?”
“너 따위가 올 곳 아니니까 당장 돌아가. 여기서 나가라고!”
(쉬고) 하나님을 조롱하는 골리앗에게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겁에 질려 있었으면서, 자신보다 약한 동생에게 괜히 화풀이를 하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엘리압이 다윗에게 소리 지르는 것을 보고 있어요.
하나님에게 집중하지 않으면서, 골리앗과 다윗에게만 집중하고 있는거에요.
(쉬고) 형이 막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데 다윗은 형을 바라보지 않아요.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아요.”
다윗은 지금 골리앗을 바라보고 있어요. 그가 조롱하고 욕하는 하나님에게 집중하고 있어요.
그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고, 나라는 사람을 기억하고 이름을 불러준 그 하나님이 무시당하고 있거든요.
형이 옆에서 소리를 지르던, 욕을 하던 뭘하던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집중하고 해요.
하나님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집중하며 골리앗을 바라봐요.

2. 선택과 집중

사실 골리앗은 사람들이 두려워할 모든 조건을 갖고 있었어요.
성경의 기록을 보면 3미터에 달하는 키를 갖고 있었고, 그가 걸치고 있는 갑옷은 8-90kg이었어요.
그가 들고 있는 무기였던 창은 9-11kg였어요.
그 옆에는 3미터에 달하는 골리앗을 보호하기 위해 방패를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거기다가 생긴 것도 우락부락하게 생겼고, 목소리도 엄청 컸어요.
그들이 모여있는 골짜기에 그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릴 정도였거든요.
생긴 외모만으로도 압도가 되는데, 그가 이렇게 제안을 해요.
“일대일로 한판 하자”
“뭐하러 번거롭게 다같이 창을들고 싸우냐. 거기서 가장 강한 사람 나와.”
“일대일로 떠서, 이기는 편이 하자는데로 다 해주기 하자”
이 제안을 무려 40일동안이나 했어요.
(쉬고) 한달하고도 10일이라는 시간 동안 골리앗아침, 저녁으로나와서 “일대일 하자”를 수도 없이 외치면서 서 있었어요.
40일동안이나 광역도발을 했는데도 이스라엘은 아무 것도 하지 못했어요.
완전히 겁먹었어요.
“우린 일대일 하기 싫다!”하면서 싸울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런 용기조차 내지 못하고 있어요.
(쉬고) 여러분이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세상은 골리앗처럼 여러분에게 말할거에요.
“경쟁에서 지면 너의 인생은 끝이야”
“그 대학 못가면? 너 인생 망해”
“이기지 못할 것 같으면 그냥 아무 것도 하지마”
“이기고 싶어? 경쟁에서 살아남고 싶어? 알려줄까?”
“옆에 사람 사랑하지마. 섬겨주지마. 너의 경쟁자야”
“사랑해주면 받기만 하고 너는 주지 마”
“양심에 찔려?”
“괜찮아. 모든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사는데, 뭐가 문제야?”
(5초 쉬고) 이렇게 우리가 세상에 혹은 나를 힘들게 하는, 나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무엇인가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될거에요..
(쉬고) 제가 중학교 1-2학년 일 때 저의 기도제목은 ‘담대함을 갖는 것’이었어요.
교회에서 집까지 가는 길은 두 가지였는데, 큰 길을 꽤 멀리 돌아가는 방법과 뒷 산을 지나가는 것 이었어요.
이 뒷 산 길은 별로 길지도 않았고, 진짜 집에 빨리 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무덤이 한 10개정도 있었다는거에요.
무덤만으로도 무서운데, 동네 일진 형들이 무덤 사이에서 축구를 하고 술을 마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거기다가 이 형들이 술 취해서 무덤 사이에서 자다가 갑자기 밤에 일어나서 나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어요.
또 가로등이 고장나 있었어요. 사람이 지나가면 꺼지고, 없으면 켜지는거에요.
사람이 지나가면 꺼지고, 없으면 켜지는거에요.
거기다 그 길은 자갈밭이었어요.
(쉬고)
교회에서 놀다가 저녁이나 밤이 되어 집에 갈 때, 어두운 산 길을 지나가는 것이 좀 무서웠어요. 가로등도 꺼지고, 달빛만 의지해야 하는데 무덤을 지나가야 하는 그 두려움
보이지 않는 것에서 오는 막연한 두려움이 걸어갈 때마다 더 커져갔어요.
달빛 밖에 없는 그 밤에 무덤에서 술취한 형이 걸어 나오면 진짜 무섭단 말이에요.
한번은 술취한 형이 소리지르면서 뛰어나와서 산 길 옆에 밭으로 쓰려고 땅 파둔 곳에 빠지기도 했단 말이에요.
또 자갈이 깔려 있어서, 누군가 뒤에서 걸어오면 자갈자갈자갈 소리가 굉장히 크게 달려와서 식은땀이 막 쏟아져요.
저는 교회가서 노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그 것때문에 교회 가는 것까지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먼 길로 돌아가면 되잖아요! 맞아요 가면 되요. 그런데 큰 길로 돌아가도, 집으로 가려면 산 길을 올라가야 했어요.
이래나 저래나 무서운 것은 똑같기 때문에, 20분 무서울거 5분만 무섭고 말자였어요.
(쉬고) 막연한 두려움, 무서움 그리고 공포심이 커지기 시작하자 교회 가는 것이 즐겁지 않게 되었어요.
그래서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넘어설 수 있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담대함을 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어요.
어두움과 일찐 형들이라는 골리앗 앞에서 저는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 분에게 집중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죠.
(쉬고) 세상은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계속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심어줄거에요.
여러 걱정거리들을 만들어서 고민하고 슬퍼하도록 만들거에요.
그 것은 성적과 연관된 대학일 수도 있고,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 혹은 가족일 수도 있고, 나의 미래에 대한 고민일 수도 있어요.
(5초 쉬고) 만약 지금 그런 상황이라면 혹은 언젠가 그런 고민의 순간이 온다면 그 때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을 선택해야 해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에 실패했어요.
평소에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거에요.
눈 앞의 골리앗만 보고 무서워 벌벌 떨면서 40일이라는 시간을 버렸어요.
40일동안 그 누구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어요.
심지어 골리앗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한 사람이었던 사울 왕 역시 하나님을 찾지 않았어요.
골리앗보단 작았지만,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컸던 사울왕이었음에도,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워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생각해내지 못했어요.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고, 대신 싸워줄 사람을 찾았어요.
(쉬고) 아직 청소년이어서 키가 다 자라지 않은, 여전히 작은 다윗이었지만 그는 눈 앞에 있는 큰 골리앗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주눅들지 않았어요.
내가 지금 선택하고 집중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가 싸우겠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울왕은 하나님을 찾지 않아요.
오히려 “아무리 싸울 사람이 없어도 너는 아니야. 너는 애고 저 사람은 장군이야.”라 말해요.
(쉬고) 싸워보기도 전에 포기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렸던 사울왕에게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라는 이야기를 해요.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잊어버렸던 하나님이, 모두가 무시하는 작은 아이 다윗의 입에서 고백되고 있는거에요.

3. 다윗의 승리

다윗의 승리 이야기는, “하나님을 잘 믿었던 한 아이가 이스라엘을 구원했답니다.”라는 전래동화와 같은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에요.
“우리의 믿음이 좋아야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잘생기고 예뻐야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똑똑하고 성적이 좋아야 높이고 세워주시는 것이 아니에요.”
(쉬고) 그 분은 (가슴을 치며) 나의 믿음만 보세요.
(쉬고) 하나님은 나를 정신없게 만드는 것들 속에서, 여러분이 하나님을 선택하고 집중하기를 기다리고 계셔요.
다윗이 물맷돌을 기가 막히게 잘 던져서 이긴 것이 아니에요.
다윗이라고 왜 두렵지 않았겠어요.
하지만, 두렵지만 용기내어 한 발을 내딛었더니, 골리앗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거에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진짜 마음을 갖고, 한 걸음 걸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이길 수 있게 해주신거에요.
(쉬고) 지난 주 수요일부터 큐티한양파카 1분 묵상이 올라가고 있죠.
여러분 잘 보고 있죠? 유튜브보다 인스타 조회수가 좀 더 많긴하던데, 잘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우리는 지금 사순절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부활절 40일 전에 예수님에 대해 집중적으로 묵상하는 시간이에요.
다른 말로 하면 40일이라는 시간은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고 집중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시간이라는거에요.
세상, 골리앗에 주눅들어 있는 내가 다시 힘을 내는 시기이면서 동시에 골리앗 때문에 내리 깔고 있는 시선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시기에요.
(쉬고) 여러분에게 하나님 묵상하면서 사세요! 믿음을 가지세요! 라고 말로만 하면 안되니까,
묵상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기에 1분 묵상을 업로드 하고 있어요.
(쉬고)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묵상이에요.
무시하거나 흘려 보내지 말고 꼭 보세요. 그리고 생각하세요.
끝나면 나오는 기도문 작더라고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내용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려고 노력하잖아요?
골리앗은 더 이상 여러분을 지배하거나 괴롭힐 수 없어요.
1분이 쌓이기 시작하면 골리앗과 맞설 힘이 아니, 골리앗 별 것 아니네! 라고 생각하며 이길 힘이 반드시 생겨요.
그렇게 해보려고 마음을 쏟는 그 중심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여러분을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는 것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실거에요.
(쉬고) 1분 묵상을 보는 것 자체가 골리앗과 같은 어려움일 수 있어요. 노잼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47번의 묵상을 끝까지 해낼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존재들이 될거에요.
자카르타에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는 한국인들 그리스도인들 굉장히 많아요.
저는 한가지 확신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선택하고 집중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어요.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고 선택하며 살아가요.
저는 확신할 수 있어요.
(쉬고)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사람을 찾고 계셔요.
골리앗에 주눅들지 않고, 하나님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그 한 사람을 찾고 계셔요.
저는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해요.
여러분이 꼭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쉬고) 이번 한주 또 큐티한양파카 1분 묵상이 올라갈거에요.
자유교회 유튜브, 제 개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모든 곳에 다 올라가요. 똑같은 내용을 3번이나 올리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뭐라도 하나 여러분의 눈에 띄기를 바라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 분에게 집중하세요. 1분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더 찾아가세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다윗과 같은 한 사람이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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