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다양성01_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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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누가복음 9:28–36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
고향의 봄_이원수, 홍난파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여러분, 고향이 어디신가요?
저의 고향은 목포입니다.
고향의 봄하면 어떤 따스한 기억들이 있으신가요?
항구의 짠내와 생선 말리는 냄새가 올라옵니다.
따스한 봄볕에 쑥이 쑤욱 올라옵니다.
봄똥이 노오란 꽃을 피워댑니다.
진분홍빛 진달래가 지천에 널려 한들거립니다.
어머니의 따스한 품이 그립습니다.
고향은 쉼과 평강의 장소입니다.
언제 고향에 가고 싶으신가요?
아프고 힘들 때, 외롭다고 느낄 때, 실패해서 오갈데 없을 때

본론

1. 우리의 고향은 어디인가요(창2:8; 3:19, 시139:13)?
창세기 2: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모든 인류의 고향인 에덴은 쉼과 평강의 장소였습니다.
6일 동안 일을 열심히 하고 7일째 되는 날, 모든 일을 멈추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었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고향은 우리 생명이 영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충만하게 자라는 장소입니다.
육체의 생명과 건강이 유지되는 곳이며 우리의 가장 친밀한 사랑의 관계들이 양육되는 곳입니다.
우리의 고향은 안정감을 누리는 평강의 장소였습니다.
창세기 3: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시편 139: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2. 성경 역사에서 에덴, 바벨탑, 가나안 땅에서 쫓겨난 이유는 무엇인가요(창3:24;11:9, 신28:63-64)?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고향을 떠납니다.
창세기 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인류가 하나님께 등지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래 인류의 첫 부모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동산을 나왔으며,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 우리의 진정한 고향이 있습니다.
죄의 정의와 결과는 자기 중심성과 평강의 파괴입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피조 세계로부터 소외되어 있습니다.
죽음과 질병은 하나님이 만드신 멋진 창조물들을 훼손시키고 오염시켰습니다.
사회는 이기심, 자기자랑, 교만으로 가득한 바벨탑으로 변했습니다.
창세기 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착취와 폭력은 인간 공동체를 손상하며 파괴시켰습니다.
지금 존재하는 세상은 우리의 진정한 고향이 아닙니다.
우리는 죽음과 이별, 부패, 질병, 노화 같은 것이 없는 세상에서 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이며 이방인들입니다.
우리 인류의 이야기는 추방과 귀향을 향한 열망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우상의 도시 고향에서의 안정적인 삶에서 떠나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 24:2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창세기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야곱은 아버지를 속여 형,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은 일로 목숨의 위협을 받아 어머니의 고향으로 도망갑니다.
창세기 28: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구약의 이스라엘은 출애굽과 바벨론으로 추방되고 귀향하는 역사였습니다.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은 참된 자유와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 고향을 향하여 애굽에서 탈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고향을 들어가기 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답게 율법을 따라 순종하면 고향 땅에서 번성하고 오랫동안 터를 잡고 살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망하고 추방되어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신명기 28:63–64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을 행하시고 너희를 번성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시던 것 같이 이제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망하게 하시며 멸하시기를 기뻐하시리니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뽑힐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를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만민 중에 흩으시리니 네가 그 곳에서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목석 우상을 섬길 것이라”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추방되어 70년 동안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살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추방과 참된 고향을 찾는 일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한계를 경험합니다.
고향을 떠남과 돌아옴의 주제는 구약에서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3. 어떻게 하면 우리의 본향에 돌아갈 수 있나요(빌2:6-7, 마8:20, 히13:11-12, 눅9:31, 요14:2)?
성경은 이 질문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한 답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진정한 고향을 떠나서 성육신하셨습니다(빌2:6-7).
빌립보서 2:6–7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땅에서는 부모의 본래 집인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였습니다. 30년 동안 부모님 밑에서 지냈지만 머리를 둘 곳이나 집도 없이 떠돌아다니셨습니다(마8:20)
마태복음 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마침내 도시의 성문 바깥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그분이 추방을 당하고 거절을 당하신 표지라고 답합니다(히13:11-12).
히브리서 13:11–12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인간들이 받아 마땅한 추방(소외된 상태)을 우리 대신 경험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내쫓기심으로 우리가 고향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오늘 본문에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하신 후, 베드로의 신앙 고백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고하신 후입니다.
이 본문은 17장(마), 9장(막)과 공관 복음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 가운데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따로 데리고 산에 가십니다.
예수님께서 용모가 변화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됨을 보여줌
모세가 경험한 하나님의 영광, 출애굽기에서 호렙산, 곧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출애굽 시기에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통해 경험한 사람입니다.
엘리야가 경험한 하나님의 영광, 열왕기서에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만나는 경험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요단강에서의 불 병거를 타고 올라가는 일을 통해 경험합니다.
구약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들과의 만남은 앞으로 펼쳐지게될 부활과 영광스러운 모습을 예고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한다.
별세는 길에서 벗어나는 출애굽의 출(떠남)과 같은 말입니다.
예수님은 버림 받았지만 다시 사신 주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신 주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오신 본향으로 돌아가시는 일을 예고하십니다.
구름-하나님의 영광 속으로 들어가고 소리가 남-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예수님의 죽음심과 부활은 궁극적인 출애굽(떠남)이며, 추방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일어났을 때, 그분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우리의 진정한 고향이 될 새 하늘과 새 땅을 맛보게 하셨다.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열린 것입니다.
4.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향은 어디인가요(히11:13-16, 계21:1-8; 22:1-2)?
히브리서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향은 하나님의 동산 도시입니다. 이것이 회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만물’을 (골1:16-20) 화목케 하실 것이며, 세상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동산 도시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계21:1-8; 22:1-2).

결론

히브리서 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우리는 본향을 향하여 가는 외국인과 나그네입니다.
사람이 살아갈 때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의, 식, 주입니다.
입고 먹고 사는 것은 우리 삶에 가장 기초가 되어 이것이 있어야만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향과 사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집이 안정되어야만 우리는 그 다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집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될 때 우리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집이 경매로 넘어가거나 깡통전세 사기를 당하여 당장에 보증금을 잃어버리고 길에 나 앉게 되는 일을 겪게 되어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본향을 향하여 가는 나그네와 같은 우리는 이런 일을 만드는 악한 장본인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고향’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리의 감각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향수병에서 발견됩니다.
힘들어서 외로움을 느낄 때가 더욱 그렇습니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그리움을 느낄 때가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돌아갈 고향이 있습니다. 하늘 나라입니다.
아버지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비록 죄로 물든 세상이지만 아직 아름다운 세상에 소풍왔다고 생각하십시오.
소풍은 즐거운 시간입니다. 소풍 전날 밤은 설레어 잠못 듭니다.
자연을 즐기고 맛있는 것 먹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보물찾기 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즐거운 소풍 시간으로 여기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그리고 소풍이 끝나면 즐겁고 아름다웠다고 고백하십시오.
고향에서 저녁 노을이 있을 때 친구들과 한참 노는데 어머니께서 부르시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욱아, 밥 먹어라.” , “네”, 하고 집으로 달려갑니다.
우리는 돌아갈 집, 고향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영원한 생명, 쉼, 평안이 있는 고향이 있습니다.
고향 가는 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고향을 떠나셨던 주님을 찬송합시다.
우리를 위해 머리 둘 곳 없이 사셨던 주님을 찬송합시다.
우리를 위해 성문 밖으로 버림을 받아 골고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을 찬송합시다.
우리를 위해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찬송합시다.
우리를 위해 이 땅의 삶을 마치시고 하늘에 오르신 주님을 찬송합시다.
우리를 위해 거할 처소를 마련하러 가신 주님을 찬송합시다.
우리를 영원히 거할 처소로 다시 부르러 오실 주님을 찬송합시다.
귀 천_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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