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이미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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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낸 룻

오늘은 룻기 4번째 시간이에요. 그리고 우리는 이번 주에 (PPT)고난주간을 맞이 하게 되죠.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는 교회도 있을텐데, 여러분 고난주간을 가볍게 흘려보내지 않기를 바래요.
지난 한달 동안 큐티한양파카를 통해 1분 묵상을 해온 이유가, 바로 고난주간과 그 끝에 있을 부활절을 준비하기 위함이었어요.
매년 찾아오는 그런 고난주간이 아니길 바래요.
(PPT) 그런 고난까지 당할만큼 나를 사랑하셨구나. 이렇게까지 나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주고 계셨구나.를 반드시 더 깊이 묵상해야 하는 시간을 보내야 해요.
그래야 그 끝에 있을 부활절을 진짜 기뻐하며 맞이할 수 있어요.
(쉬고)
고난주간을 제대로 묵상하려면 우리가 반드시 해야하는 3가지가 있어요.
오늘 그 세가지를 함께 살펴볼거에요.
세가지를 듣고 흘려보내지 말고, 붙잡으세요.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 속에 남기기 위해 노력하세요.
(PPT) 여러분 설교를 듣다보면, 아멘 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 때가 있죠.
(PPT) 왜 아멘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쉬고)
(PPT) 아멘은 “동의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동시에 (PPT) “아멘”은 “말씀을 내가 받겠습니다. (PPT) 내 가슴 속에 새기겠습니다.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라는 나의 결단이에요.
여러분이 “아멘”이라고 하면, 그 순간 말씀이 내 가슴에 새겨지기를 원합니다! 라고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에요.
오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드리면서, 고난주간을 준비하며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해요.
(5초 쉬고)
(PPT) 첫째, 머리로 이해하고, 생각만 하지 말고 움직이세요. 행동하세요.
오늘 본문을 보면 룻이 용기를 내는 장면이 나와요.
어떻게 보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며 창피를 당할 수도 있는데 상황인데, 용기를 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요.
여러분 나오미와 룻이 언제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고 했죠? 기억하고 있어요?
맞아요. 보리 추수할 때에요.
여러분 상상해보세요.
오랜 흉년 끝에, 먹을 것이 없었던 어려운 시기를 10년 가까이 지내고 나서 이제 보리를 추수할 수 있게 된거에요.
이제 먹을 것이 생겼고, 더 이상 먹지 못해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되었어요. 기뻤을까요 기쁘지 않았을까요?
(쉬고)
제가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어요.
오후 17시 30분에 갔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밖으로 나와서 다른 식당에 갔어요.
딱 한 자리가 남아있더라구요.
음식을 시켰고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기도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좀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았더니 사람들이 음식이 나왔는데도 먹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거에요.
30분이 넘게 음식을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음식이 잘못나왔나? 컴플레인을 못해서 그러나? 생각을 하고 있다가 지금이 뿌아사 기간이라는 생각이 났어요.
뿌아사 기간에는 6시가 넘어야 식사를 할 수 있다면서요?
6시가 지나고 10분쯤이 되고 종치는 소리와 함께 음악과 어떤 멘트가 흘러 나왔어요. 그 음악이 끝날 때쯤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음식을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전까지는 음식과 싸울 듯이 무표정하게 앉아 있던 사람들이 웃으면서 막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먹지 못하고 굶는 것은 참 힘들구나. 역시 먹는 기쁨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쉬고)
여러분 혹시 금식해본 적 있어요?
지난 주 이야기했던 CCC라는 동아리는 겨울에 금식 수련회를 해요.
저는 그 때 악기팀이었기 때문에, 먼저 수련회 장소로 가야했고, 남들보다 두끼를 더 금식해야 했어요.
총 11끼인가를 금식을 하는 시간이었는데, 여러분 11끼 금식하잖아요? 사람이 어떻게 되는줄 알아요?
3일동안 금식하면서 예배 드리고 기도하고 특강 듣고 하는 시간이거든요?
설교하시는 목사님 얼굴이 삶은 계란으로 보이고, 빨간 넥타이는 떡볶이로 보여요.
그 분이 들고 있는 마이크는 순대처럼 보여요.
내가 들고 있는 볼펜은 초콜렛처럼 보여요.
5끼 6끼가 넘어가니까, 설교 노트에 내가 “수련회 장소에서 퇴소하게 되면 먹을 음식” 리스트만 적고 있더라구요.
굶는다는 것은 진짜 사람을 점점 이상하게 만들어가요.
(3초 쉬고)
베들레헴에 사는 사람들이 겪었던 그 흉년의 시기는 뿌아사 기간과 금식수련회와는 차원이 달라요.
뿌아사는 해가 지면 먹을 수 있잖아요.
금식수련회는 사람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죽염은 먹을 수 있게 해줘요.
뿌아사와 금식수련회는 끝나는 날이 정해져있어요.
하지만 베들레헴은 아니었죠.
언제 비가 올지, 밀과 보리가 자랄지 그리고 이 것을 언제 추수하게 될지 아무도 몰랐어요.
그 기간이 거의 10년 가까이 되었어요.
(쉬고)
그런 시기를 지나고 보리 추수를 하게 된거에요.
보리 추수하는 이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했을 것 같으세요?
(PPT) 말해 뭐하겠어요. 째지는거죠. 진짜 너무 행복했겠죠. 하늘을 날라다닐 수 있을 것만 같은 기쁨과 행복함이 있었겠죠.
원래에도 열심히 농사를 지어서 추수를 하게 되면, 추수가 끝난 날 사람들이 모여서 (PPT) 밤새 파티를 하고 음식을 먹고 즐기는 문화가 있었어요.
이번엔 더 즐거워하며 사람들이 파티를 열었고 밤새도록 추수 때까지 고생한 사람들과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 추수의 기쁨을 즐기고 있었어요.
밭을 가지고 있었던 보아스도 그 곳에서 신나게 사람들과 먹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추수가 끝난 밭에 자리를 잡고 자기 위해 누웠어요.
잠을 자다 깼는데 자기 전엔 볼 수 없었던, 룻이 자신의 근처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해요.
(쉬고)
(PPT)룻은 왜 늦은 밤에 자고 있는 보아스를 찾아갔을까요?
바로 (PPT) “프로포즈를 위해, 나와 결혼 해 주세요.”라고 말하기 위해서였어요.
요즘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결혼하자”라고 먼저 말하기도 하지만 이 당시에는 여자가 결혼을 하자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없었어요.
더군다나 나오미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죠.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교제해서는 안되는 모압 여자였어요.
그리고 보아스는?
(PPT) 지난 주에 말했던 것처럼 굉장히 나이스 한사람. 이스라엘 사람 중에 이스라엘 사람.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리스펙하던 사람이었어요.
여자가 결혼하자고 말할 수 없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고, (PPT) 보아스와 결혼하기에 룻은 환경적으로 너무나 맞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그런 사람을 찾아가 “결혼해주세요.”라고 룻이 말하고 있는거에요.
(쉬고)
자다 깬 보아스가 한번에 알아보지 못하고 “너는 누구냐!”라고 질문해요.
그 때 룻이 어렇게 대답해요. (PPT) “당신의 여종입니다.”
여러분 룻이 보아스의 여종이 된 적이 있나요?
지난 주 말씀을 생각해보면, 보아스는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어라. 내 밭에 머물러라.”라고 했지 “너 내 종이 되라”라고 말한 적은 없어요.
그런데 룻은 지금 “당신의 여종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너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정확한 답“저는 죽은 말론의 아내 모압 여자 룻입니다.”에요. 그런데 룻은 “여종”이라고 표현해요.
룻은 왜 자신을 “당신의 여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을까요?
(쉬고)
보아스를 처음 만났을 때 룻은 자신을 “이방 여인”이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당신이 나를 지켜주고, 나를 도와준다면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는 그런 이방 사람. 모압 사람입니다. 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여종”이라고 이야기하죠.
“이방 여인”에서 “여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달라졌어요.
(쉬고)
룻은 왜 “이렇게 자신을 표현하고 있을까요?”
(쉬고)
우리에게 “여종”은 (PPT) “slave”와 같은 노예처럼 다가오지만, 이스라엘의 언어 히브리어로 보면 이 것은 slave의 의미가 아니에요.
여기에서 사용된 종은 “아내가 될 사람이 자신을 낮춰서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에요.
“나는 당신의 여종입니다.”라는 말은 (PPT) “나는 당신의 아내가 될 사람입니다.” “나랑 결혼해주세요”라는 뜻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당신의 옷자락으로 덮어주세요.”라고 이야기 해요.
“하나님의 날개가 나를 보호하는 것처럼, 당신은 나를 보호해야 합니다.”
“나는 당신의 아내가 될 사람입니다. 하나님처럼 나를 보호해주세요.”
(쉬고)
룻은 지금 엄청난 용기를 내고 있어요.
모압 여자가 이스라엘 남자에게, 모든 사람들이 다 결혼하고 싶어하는 그 남자를 찾아가서 “나와 결혼해주세요. 나를 지켜주세요.”라고 청혼을 하고 있는거에요.
(6초 쉬고)
룻이 보아스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어요.
9절 하반절.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됩니다.”
(쉬고)
당시에는 고엘이라는 법이 있었어요.
큰 아들이 결혼을 했는데 아이를 낳지 못하고 죽으면, 둘째 아들이 형의 부인을 통해 아이를 낳도록 하는 법이에요.
그렇게 아들을 낳으면, 큰 형의 아들로 호적에 올려서 대를 이어가도록 했어요.
그런데 첫째도 둘째도 다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으면, 가장 가까운 친척이 아들을 낳아줘야 했어요.
(쉬고)
보아스가 바로 가까운 친척이었던거에요.
말론과 기룐이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었어요. 이제 엘리멜렉이라는 가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어요.
그 때 보아스가 룻을 통해 아들을 낳아준다면 엘리멜렉의 가문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어요.
그렇게 낳은 첫 아들만 엘리멜렉 집안의 아들로 보내고, 그 뒤로 낳는 아이들은 보아스와 룻의 아이들이 되는거에요.
(쉬고)
룻은 보아스가 그 역할을 감당할 가까운 친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보아스를 찾아간거에요.
룻은 하나님을 잘 몰랐던 사람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위해 살려고 마음을 먹고 결단했고 용기를 내서 삶으로 실천하고 있어요.
(쉬고)
저와 여러분이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룻이 살던 시대와 똑같아요.
룻이 살던 시대는 ‘사사시대’였어요.
하나님을 믿지만, 예배는 드리지만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모시지 않던 시대였어요.
모두 다 “나는 하나님을 믿어!”라고 말하지만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없던 시대에요.
우리도 마찬가지이죠.
“하나님을 믿지만, 내 힘과 생각 그리고 지혜를 의지하며 살아갈 때가 좀 더 많아요.”
그 이야기는 “우리 역시 룻 처럼 용기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라는 거에요.
(쉬고)
여러분은 왜 살아요? (아 이거 좀 말이 이상하네)
(PPT)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살아요?
(PPT)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어요?
(5초 쉬고)
혹시 여러분이 살아가는 그 이유 속에, (PPT)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옵션도 있나요?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에서 몇번째 순위에 속해 있어요?
학교, 공부, 레슨, 숙제, 운동, 게임………..하나님은 아닌가요?
(3초 쉬고)
우리 역시 룻처럼 (PPT)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룻은 용기를 냈어요.
하나님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위해, 말씀대로 살아보려는 용기를 냈어요.
깨닫고 용기를 낸 것에 그치지 않고 보아스를 찾아갔어요. 행동했어요.

두려워하지 않기

(쉬고)
(PPT) 둘째,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른 생각하지 마세요. 정했으면 돌아보지 마세요.
룻은 엄청난 용기를 내고 다가갔고, 할 말을 다 했어요.
이제 보아스가 대답할 차례에요.
보아스가 “내가 왜 그래야 해?” “지금 뭐하는거야?”고 하며 부정적인 대답을 할 수도 있잖아요.
룻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 고민. 그 생각을 하느라 자신이 해야 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어요.
누군가 이 상황을 보았다면, 젊은 여자가 돈 많은 보아스를 꼬시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었지만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았어요.
다시 고민하지 않고, 정한 그대로 두려움 없이 이야기를 했어요.
(쉬고)
룻의 이야기를 들은 보아스는 이렇게 대답해요.
(PPT) “너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않았다.”
젊은 남자들이 너를 찾아가 결혼하자고 많이 이야기 했을텐데 너는 응답하지 않았다.
너의 시어머니는 너가 대를 잇지 않고, 너의 삶을 살기를 바랬는데 너는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았다.
(PPT) 처음 헤세드보다 나중 헤세드가 더 크다.
처음 헤세드. 엘리멜렉의 가족이 모압으로 이사와서 모든 것이 어색하고 힘든 때에 그들이 잘 적응하고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그리고 지금 너는 너의 행복한 삶을 포기하고, 나오미를 위한,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엘리멜렉의 가족을 통해 깨달았던 너가, 이제는 그 사랑을 어머니에게 돌려주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너의 마음이 정말 크다.
(PPT) 너는 현숙한 여인이다.
걱정하지 마라. 베들레헴의 모든 사람들이 너가 어떤 여자인줄 안다.
너는 나와 결혼한 자격이 충분하다.
보여지는 모습. 모압 여자. 저주받은 민족은 중요하지 않다.
(PPT)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쉬고)
(PPT) 여기에서 말하는 ‘현숙한 여인’이라는 말은 보아스를 소개하는 ‘유력한 자’와 동일한 이야기에요.
너는 스스로를 모압출신, 저주 받은 백성, 남편을 잃은 여인 등 부족한 것 투성이라 생각하고, 나와 결혼하기에 한참 부족하다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보여지는 모습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너라는 사람. 그 자체가 중요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만 붙들고 이 자리에 나온 너의 그 믿음이 더 중요하다.
(PPT) 너는 나와 결혼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라는 뜻이에요.
(쉬고)
지난 주에 보아스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이라 이야기 했었죠.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는 룻과 같은 존재들이에요.
최초의 사람이었던 아담이 지은 죄가 우리에게 이어졌고, 우리는 죄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마치 저주 받은 모압 민족처럼 하나님과 영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라 불릴 자격이 박탈된 존재들이었어요.
아니 어쩌면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모른체 살아가다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어요.
(쉬고)
(PPT) 죄인의 신분을 절대 벗을 수 없었던 우리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어요.
보아스가 룻에게 이야기 했던 것처럼,
(PPT) “나의 곁에 있어라.” (PPT) “내가 너를 지켜주겠다.” “너가 필요한 모든 것을 내가 채워주겠다.”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셨어요.
(쉬고)
여러분 예수님이 여러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믿나요?
(3초 쉬고)
(PPT) 믿어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PPT) 믿음이 자라나는 속도는 다 달라요.
누군가를 보며 부러워하거나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여러분이 이 시간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예수님께서 내 죄를 용서하셨고 나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어가는 과정이거든요.
(쉬고)
룻처럼, 두렵더라도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을 믿기로 마음먹고 결단 했다면 일단 해보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해요.
하나님을 알아가고 싶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좀 더 알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제자훈련 받으세요.

인내하기

(PPT) 마지막, 의심이 되더라도 기다리는거에요.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다림”은 정말 필요해요.
룻은 하나님을 사랑했고, 뜻대로 살려고 했고, 용기를 내어 결단했어요.
보아스가 “너는 나와 결혼할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했어요.
모든 것이 해결 됐어요.
그런데 갑자기 보아스가 “사실은…”이라고 하며 중요한 말을 해요.
(쉬고)
“사실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있어.”
“그 친척이 나 대신 고엘을 이어가겠다고라고 하면 너는 그와 결혼을 해야 해”
(쉬고)
용기를 내서 행동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룻이 원하던 대답이 아니었어요.
그 사람이 “룻과 결혼하겠다.”라고 하면 모든 것이 실패하는거에요.
지난 주 나누었던 말씀처럼 (PPT) “은혜 이후에 또 큰 위기”가 찾아와요.
(쉬고)
우리 인생이 이래요.
하나님을 위해 살았는데 이상한 결과가 나올 때가 굉장히 많아요.
하나님이 다 OK 한 것 같았는데, 막판에 막힐 때가 많아요.
(쉬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믿으면 “복을 받아 모든 일에 성공할 것”같은데 그러지 않아요.
때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못 살 때도 있고, 공부를 포기하고 수련회를 갔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어요.
내가 원하는데로 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요.
기도해도 들어주지 않으시는 것 같고, 응답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맞아? 라는 의문을 가질 때도 있어요.
(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다리는 시간을 주시는 이유가 있어요.
기다림의 순간은,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해요.
(PPT) 기다림은 하나님의 헤세드. 조건 없는 사랑. 은혜. 자비. 긍휼. 베푸심을 느끼고 경험하고 완성하도록 만들어 주어요.
(PPT) 하나님의 뜻은 기다릴 때 완성 되는거에요.
내가 원하는데로 하나님이 바로바로 다 들어주신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지 않을거에요.
무한정 돈을 쏟아내는 ATM처럼 생각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도구로 하나님을 여기게 될거에요.
(쉬고)
이해할 수 없어도, 때론 힘들어도 기다리도록 하시는 이유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고백”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에요.
(5초 쉬고)
(PPT) 이번 주는 고난 주간이에요.
(PPT) 고난 주간은 우리에게 “기다림의 의미”를 알려주는 시간이에요.
무엇에 대한 기다림일까요? 맞아요. 바로 부활절이에요.
(쉬고)
(PPT) 부활절은 고난 주간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이 있었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 사건이에요.
고난 너머에 있는 부활의 기쁨. 우리의 구원이 가능하도록 했던. 삶의 소망과 살아갈 이유를 되찾은 부활절“기다리는 시간”이에요.
(쉬고)
사랑하는 여러분.
고난 주간은 예수님의 고난에만 집중하는 시간이 아니에요.
예수님도 그 고난의 끔찍함을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하나님에게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 기도 했어요.
부활하실 것을 알았지만 당장 견뎌내야 할 고난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예수님도 주저”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마치셨어요.
(쉬고)
부활의 기쁨을 위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있어야 우리를 구원할 수 있기에
(PPT) 그 끔찍한 아픔의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리며 견뎌 내신거에요.
(쉬고)
예수님의 고난에만 집중하지 말고, 그 고난을 참아낼만큼 나를 사랑하셨구나.를 묵상하며 부활절을 기대하며 기다리세요.
(쉬고)
우리 이렇게 고난주간을 함께 보내봐요.
(PPT) 첫째, 머리. 생각으로만 멈추지 말고 움직이기. 행동하기.
(PPT) 둘째,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른 생각하지 마세요. 정했으면 돌아보지 말고 하나님만 보고 걸어가기.
(PPT) 마지막, 의심이 되더라도 기다리기
(쉬고)
이 세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세요.
가능하다면 휴대폰 배사로 해두던지, 여러분의 책상에 써서 붙여두던지, 셀별로 매일 이야기 하던지
눈에 보이도록 하면서 한주간 읽으며 묵상하세요.
(쉬고)
생각으로 멈추지 않고 움직이세요.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묵상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섬겨주고 도와주며 사랑을 보여주세요.
두려워하지 말고, 돌아보지 말고 그 일을 끝까지 하세요.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유혹이 생겨날거에요.
공부, 레슨, 숙제, 게임, 친구 등등
지지 마세요.
생각을 넘어 움직이기로 결정했다면,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 일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기도하세요.
기다리세요.
부활절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인내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책임지시는 분이구나. 정말 살아계시구나.를 피부로 깨닫게 될거에요.
의미없는 고난주간을 보내지 말고, 묵상하며 하나님을 기다려보세요.
(쉬고)
이 세가지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묵상하고, 부활절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자유교회 친구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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