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 섭리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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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섭리

제2항 제2원인의 방편

“제2원인”은 자연 법칙과 인류의 행동 원리 등이다. 여기에 필연적인 것도 있다. 즉, 법칙상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게 하심이 그 원인이다. 그리고 자유라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우연이란 것도 사람의 보기에는 우연한 것 같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께서 오묘하게 간섭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길르앗 라못에서 아람 군대와 싸우던 중 어떤 군인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아합을 쏘았다. 이로 인하여 아합은 부상을 당하였고, 마침내 죽게 되었다(왕상 22:34–35). 이 사건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간섭이 있었다(참조,왕상 22:28).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도 하나님의 섭리하에서 이 세상에 사실상 우연이란 것은 없다고 말하고, 신자들은 “일이 잘 안 될 때에는 참고, 잘 될 때에는 감사할 수 있다”고 한다(28문답). 같은 개혁주의 신앙고백서로 알려진 벨기에 신앙고백서도 모든 일을 우연에 돌리는 것은 정죄받을 오류라고 한다(제13조).

제7항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

하나님께서는 참된 신자를 보호하심에 있어서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신다. 어떤 때에는 일시 불행한 것 같은 일이 마침내 다행한 일로 바뀐다. 요셉이 17세의 소년으로서(창 37:2)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 갈 때에는 매우 슬픈 일이었으나, 13년 후에 그가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고(창 41:40–46), 오히려 부모 형제들을 기근에서 구원하였으니(창 46:27–47:12), 하나님의 경륜이 얼마나 놀라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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