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기도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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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도의 응답

느헤미야 기도회 8일차 - 기도의 응답
사도행전 12:5-12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초대교회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수장이었던 베드로를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이에, 예루살렘 성도들은 기도합니다.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행 12:12).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 했습니다(행 12:5).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베드로는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이 모여서 간절하게 기도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응답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성도들은 잘 몰랐습니다.
먼저 베드로 자신이 잘 몰랐습니다. 행 12:9에 보면, 베드로는 하나님의 도움이,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알지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던 당사자들도 믿지를 못합니다(행 12:15-16). 당연히 베드로를 지키던 군인들도 몰랐습니다. 12장 11절에서 베드로는 ‘이제야 참으로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알았다는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자신을 건져주셨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행할 수 없는 방법으로 베드로를 구해주신 것입니다.
기도는 사람이 합니다. 하지만 응답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렇다고 기도가 우리의 공로가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도의 시작도, 기도의 응답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안에서 저와 여러분들은 큰 유익을, 큰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지식의 범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식의 범위로 기도하는 것은 너무 제한적입니다. 특히 기도는 영적인 영역이며, 하나님의 능력에서 시작되고 응답되기 때문에 영적인 민감함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실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응답이 올 때가 되었는데, 이만큼 강하게 기도했으면 응답해주실만도 한데, 응답이 없을 때입니다.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했던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완벽한 타이밍에, 우리 생각에는 좀 늦다 싶어도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겠습니까? 기도의 열심만 보면 석방이 되어도 벌써 석방되어야 하지요. 다음 날이면 이제 사형이 집행될테니 절망적일 수 밖에 없고, 베드로도 아, 이렇게 하나님 품으로 가는구나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 속에는 아직 베드로가 순교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밤에 역사하셨습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면 사자 굴속에 던져 죽이겠다는 말을 듣고도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을 믿은 것이지요. 다니엘의 세 친구의 믿음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살려주시지 않으실지라도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기도하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다니엘의 그 믿음을 보시고 사자굴 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셨어야 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근처에만 가도 타죽는 풀무불 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셨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불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절망이지요. 모든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버렸다고 한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면, 하나님이 응답하시면, 사자굴이, 풀무 불 속이 하나님과 함께 있는 지서소, 성전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응답은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고 급하게 포기할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영적으로 깊어지고, 더욱 주님과의 거리를 좁혀가면서, 친밀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기도 응답은 기적입니다.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오게 된 것은 몇 가지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일어났습니다. 우선 베드로는 두 쇠사슬로 묶여있었고, 군인 두 사람이 함께 감옥 안에 있었으며, 문 밖에서는 파수꾼이 지키고 있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7절에 보니까 쇠사슬이 저절로 풀렸고, 10절에 철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사람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영역인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시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문제 해결 방법을 알아야 하는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능력 속에 하나님의 능력을 가두고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같은 무한한 능력의 범위 안에 우리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을 나의 삶에 연결할 수 있는 컨넥터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 응답은 영적으로 임합니다.
베드로를 감옥에서 안내한 것은 천사였습니다. 갑자기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났고, 그 천사가 길을 안내하였고, 베드로는 그 천사를 따라 갑니다. 사실 베드로에게 천사는 알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지킨 것은 하나님의 천사였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풀무불 속에서 살린 것도 하나님의 천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 금식기도를 마치시고, 시험을 이기신 후, 예수님의 수종을 든 이도 천사였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영적인 능력으로 임합니다. 사람이 알 수 없는 힘으로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믿음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악보로 읽는 것과 연주하는 소리를 듣는 것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책을 읽는 것처럼 지식으로 아는 것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의 영적 감각으로 느끼고 알아가는 것은 다릅니다. 그래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겠죠?
오늘도 성령으로 민감하시며 충만하신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20)는 약속의 말씀을 믿습니다.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삶을 주장하시며, 회복시키시고, 치유하시며, 다스려 주옵소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선포하며 기도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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