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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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우리가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나를 찾고 구하면 너희가 나를 만날 것이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선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기 때문에, 우리가 약속에 의지하여 하나님을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찾아와 주시고 응답해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도 하나님의 약속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우리의 심령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선 역대기 성경이 어떤 책인지 알아야 합니다. 역대기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붙잡힌 뒤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자들을 위해 쓰인 책입니다. 바벨론에 붙잡혔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자들입니다. 이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이들은 자신들이 바벨론에 붙잡히면서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왜 자신들이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가?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냐고 질문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결론에 도달했을까요? 19절부터 22절에 나오는 내용이 아마 그들의 심정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들은 무너진 성전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이 하나님께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일어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낙담하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 자들에게 역대기 성경은 너희들이 다시 하나님을 찾고 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악한 일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고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역대기는 성전을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너희들이 성전에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들이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14절 말씀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백성들이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해주시고, 땅을 고쳐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곧 이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약속에 근거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선 이들의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눈과 귀를 기울이신다고 말씀합니다. 이들이 성전에서 모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심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구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런 자들을 찾으십니다. 역대기는 성전에서 기도하라고 말씀했는데, 신약 성경에선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했으니, 우리가 어디서든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처럼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일단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난 것이 없는지 스스로를 살피고, 하나님께로 우리의 삶을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섬기고, 찾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찾도록,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살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에도 겸비하게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야만 할 수 있음을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선 어떻게 하십니까?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그것을 이행해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선 당신의 약속에 근거해서 우리를 회복시켜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간구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려고 하는 노력이나,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우리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선 그렇게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들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떠해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것이 없는지 작은 것 하나라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시간보다 다른 것들에 매진하지는 않는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야 하는데,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달라고, 제가 이러한 삶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고, 구하고, 찾을 때 하나님은 약속에 근거해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를 높여 주십니다. 우리 스스로 높이려 할 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우리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날마다 회개하며, 겸손하게 기도합시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선 들어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으로 우리 모두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