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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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출애굽기 3장 1~15절
제목: 하나님의 이름
신앙생활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이란 단어를 참 많이 듣습니다.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생활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신앙생활을 한자로 풀이하면 믿을 신, 그리고 의지할 앙입니다. 즉 신앙생활이란 믿고 의지하는 생활이라는 뜻입니다. 누구를 믿고 의지할까요?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생활이 바로 신앙생활입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가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예배를 잘 드리고, 우리가 모범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는 모두 우리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분이 어떤 분인지 아는 것이야 말로 신앙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신앙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말 그대로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대체로 지식이란 단어는 대체로 학습을 통해서 얻어지는 정보를 뜻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라고 할 때 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아는 것이고,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없이, 단순하게 하나님에 대한 정보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귀신들과 같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귀신들도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2장 19절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야고보서 말씀을 보면 귀신들도 하나님이 한 분이신 줄을 믿고,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떤다고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귀신들과 동일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는 알지만 그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귀신들과 동일한 신앙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선,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와 교제를 맺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 대해서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지식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우리가 느끼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과 계속해서 만나라고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친밀하게 사귀면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선 우리 사람들과 교제하시려고 자기 자신을 나타내주셨습니다. 이를 계시라고 합니다. 나타내주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선 선지자들과 여러 지도자들을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성경 말씀에 기록하셨고,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만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의 이름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15절에 나오는 것처럼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본문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집트로부터 떠난 모세는 이제 미디안 땅에서 양을 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미디안 땅에 살던 모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불타는 떨기나무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곤 모세를 향하여서 이제 너를 통해 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겠다 말씀합니다. 그 때 모세가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하나님 그렇다면 제가 이집트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텐데 그들이 만일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그 때 하나님께선 자신의 이름을 모세에게 알려주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히브리어로 이 말은 야웨 곧 여호와입니다. 한글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했을 때 이 말의 의미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가 뭐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호와를 우리 말로 쉽게 번역하면, ‘존재하는 그는 앞으로도 존재할 그’라는 뜻입니다. 즉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영원토록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선 전에도 계셨고, 오늘도 계시며, 앞으로도 계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선 12절을 보시면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계시면서 영원토록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이 말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지 않습니까?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실 때 그분께선 나는 너희와 함께하는 하나님이다. 영원히 너희와 함께하며 존재하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임마누엘, 곧 함께 하시겠다는 의미를 우리에게 분명히 알게 하셨고, 또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께선 말씀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셨는데,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면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하겠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장 23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또 하나님과 교제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선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말씀을 생각하시면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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