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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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의 어머니 소 아그리피
, 클라우디우스,
아내 옥타비아, 포파이
선생,
1.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의 눈에 반드시 보이도록 실현되지 않습니다.
1.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의 눈에 반드시 보이도록 실현되지 않습니다.
악한 사람은 벌을 받고 선한 사람은 상을 받는 것 이것이 정의입니다. 이렇게 정의를 단순하게 욥의 셋 친구들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데만 살마 엘리바스는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욥기 15:34
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며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경건하지 못한 무리란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그 분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자녀의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또한 그들의 집은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됩니다.
수아 사람 빌닷은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욥기 18: 19
그는 그의 백성 가운데 후손도 없고 후예도 없을 것이며 그가 거하던 곳에는 남은 자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욥 18:19). South Korea.
수아 사람 빌닷도 역시 엘리바스와 같이 정의에 대해서 악한 사람은 자녀가 없어지고 집도 망한다고 말합니다.
나아만 사람 소발은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욥기 20 : 26
큰 어둠이 그를 위하여 예비되어 있고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멸하며 그 장막에 남은 것을 해치리라
나아만 사람 소발도 역시 집이 망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이 관찰한 것에 따르면, 이 세사람의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개념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욥은 21장 34절에서 세 사람이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서 거짓을 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욥은 무엇을 관찰 했습니까?
7절을 보시면,
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하냐
악인 즉,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악인은 망하거나 죽지 않고 오히려 잘 된다는 것입니다. 욥은 이 악인이 어떠한 사람인지 14절 15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하나이다
15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지도 또한 하나님에게 무엇을 구하고자 기도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인생은 매우 잘 됩니다.
8절과 9절을 보시면,
그들의 후손이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9 그들의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들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악인의 후손이 없어지기는 커녕, 후손은 매우 든든히 서고, 집 역시 하나님이 심판하지 않습니다.
또한 10절을 보십시오.
그들의 수소는 새끼를 배고 그들의 암소는 낙태하는 일이 없이 새끼를 낳는구나
하는 사업마다 잘 되는 것입니다.
이 처럼, 악한 사람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잘 됩니다. 아주 매우 잘 삽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일까요?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악한 사람이 그가 사는 동안 반드시 벌을 받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죽을 때 하나님이 벌을 내리실까요?
12절 13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들은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 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다가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
즉, 그들은 평생을 행복하게 살다가 “잠깐 사이" 그러니까 병들어 고통을 받으면서 오랫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스올, 즉 죽는 다는 것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시는 거지요.
심지어는 이 악한 사람이 죽고 나서도, 무한한 혜택을 받습니다.
32-3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32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리니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앞서 갔으며 모든 사람이 그의 뒤에 줄지었느니라
그 악한 사람은 돈이 많아서 그 무덤을 지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33절에서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긴다는 말은 죽고 나서도 매우 만족스럽고 평안하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악한 짓만하고 하나님도 무시하는 이가 이렇게 살다가 죽어서도 명성을 남깁니다.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일까요?
누구도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다가 죽을 때도 평안히 죽습니다. 그리고 훗날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사람들이 죽은 사람을 여전히 추모하고 잘 따르고 살기도 합니다.
반면에 욥을 보십시오. 욥은 평생을 하나님을 잘 믿고 어떤한 죄도 짓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망했습니다. 자식은 다 죽고, 집은 망하고, 병들어서 고통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그를 죽일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친한 친구라는 사람들은 욥을 위로 한다고 하면서, 욥이 무엇인가 잘 못한 것이 있을거라고 추궁하며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하나님의 정의는 언제 어디서 실현이 될까요? 하나님의 정의는 있기라도 한 것일까요? 아니 하나님을 믿는다고 열심히 살아와도 우리의 현재의 인생은 여전히 어려움과 힘듬만이 가득하다면, 과연 하나님을 믿는 유익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욥이 관찰한 세상만 바라보고 살다보면,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다하여 믿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이 세상의 것만 바라보면,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땅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이유로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제 학교 선배 중에 한명도 이 땅에서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것에 실망해서 기독교를 완전히 떠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춘천에서 이차돈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 눈으로 지금 당장 하나님의 정의가 시행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욥 역시 그러했습니다.
19절 2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19 하나님은 그의 죄악을 그의 자손들을 위하여 쌓아 두시며 그에게 갚으실 것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0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할 것이니라
욥은 그 악한 사람이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됨을 알게 하고 자기의 잘 못으로 망하게 됨을 자기 눈으로 목도하게 만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지 않습니까? 조두순 이나, 얼마전에 정인 사건의 양부모들 같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얼마나 잘 못했는지 알게 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검찰청으로 들어가는 이들을 일부러 찾아가 갖은 욕설을 퍼부어 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들이 현재 제정된 법에 따라 양영이 적용되면, 우리 맘에 차지 않는 정도로 형을 살다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이 땅의 정의가 과연 존재하는 가?
그런데,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의 기대와 생각 마음에 쏙 들도록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정의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정의는 내 눈 앞에서 이 땅에서 당장 이루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길어바야 100살정도 밖에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아무리 많이 살아도 한 곳에서 50년이상 살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이 한국이라는 땅 안에서만 지금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우리는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장소에서 살면서, 그 영원하시고, 제한이 없으신 하나님의 정의를 지금 당장 내가 볼 수 있도록 하라고 하나님을 재촉하는 것은 크나 큰 잘 못입니다.
우리가 당장 우리의 눈으로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록 제한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환문> 하나님의 정의의 또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 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악인을 벌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정의롭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정의로우신 하나님이 지금 욥을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욥은 자식도 잃고 재산도 잃고 건강도 잃었는데, 그 악한 옆집 사람은 자식도 많고 재산도 많고 건강하게 살다가 평안히 죽습니다. 얼마나 불공평한 일입니까? 그렇다고, 하나님을 정의롭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안 계시다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의 제한된 눈과 이성으로 다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악한 죄인이시기 때문에 모진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처형 당하셨습니까?
고린도전서 1장 1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많은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분명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된 것입니다. 그것을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로마서 1장 16절 1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의 정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실현되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정의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실현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정의의 실현이 무죄한 사람이 사형 선고를 받아 가장 극악한 사람들만 처형당하는 십자가 틀에서 이루어 졌는지, 이 것만큼 이해 할 수 없는 사건은 없을 것입니다.
3. 결론
3. 결론
하나님의 정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완벽하게 나타났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욥이 살던 시대에도 현재에도 우리는 악한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를 우리의 시각으로 이해하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우주적인 정의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서 이루어졌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대로 인과응보가 하나님의 정의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 보다 인과응보가 더 하나님의 정의를 이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다, 예수님 믿으면 사업도 잘 되고 건강하고 자녀들도 잘 된다고 전도할 때 말합니다. 불행이 닥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 벌을 받았다고 쉽게 판단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우리의 이해 넘어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십자가 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정의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졌고, 이 십자가를 믿는 자에는 이미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된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정의인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지 않고 현세에서 잘 되는 사람들이 즐기는 그 즐거움은 그들의 마지막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 십자가를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의 정의에 따른 즐거움은 영원 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정의를 믿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