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여인
Notes
Transcript
1. 예수님의 양식은 잃어버린 자들을 찾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양식은 잃어버린 자들을 찾는 것입니다.
34절 말씀을 보십시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음식을 권했을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분명, 허기지고 지쳐 있었던 상태 였습니다.
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이전에 가나 혼인잔치가 있었던 갈릴리로 가는 도중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갈릴리로 가는 길은 세가지의 길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인들과 상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마리로 통하는 길은 가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땅을 통과해서 가는 것이 가장 빠름에도 불구 하고 유대인들은 멀리 강을 건너 돌아가는 길로 다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일부러 사마리아 땅을 지나려고 했습니다.
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는 말의 영어식 번역은 “have to”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 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사마리아를 지나서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이미 그 곳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날 것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그 여인에게 예수님이 바로 사마리아인들이 기다렸던 그 메시야 임을 알게 하는 것이 목적이 었습니다.
2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사마리아 인들도 역시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인들이 기대하는 메시야는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메시야와 좀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사마리아인들에게는 오직 모세오경만이 성경이었으나 유대인들에게는 모세오경과 더불어 선지서도 성경으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모세오경에 따르면, 모세가 메시야를 예언했습니다.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메시야를 약속 했을때 , “모세와 같은 선지자" 였습니다. 그리고 메시야의 역할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입니다.”
42절에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라는 원문 표현은 “그가 메시지를 전달 해 주실 것이다" 입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메시야는 “다윗과 같은 강력한 왕권을 가진 자"입니다. 그래서 압제받고 있는 유대민족을 로마로 부터 구원하고, 다윗나라와 같은 이스라엘 나라를 이 가나안 땅에 세울 것이라 믿었습니다.
물론, 메시야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이고, 다윗과 같은 왕입니다. 보통 그리스도의 삼중직이라 해서, 그리스도는 “왕, 제사장, 선지자" 삼중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 즉, 그리스도 이시기 때문에 이 삼중직의 역할을 하십니다. 그럼으로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이 기대했던 메시야가 맞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26절에서 자신이 누구 인지 밝힙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내가 그라" 는 헬라어 원문이 바로 “ego eimi”입니다. 이 “ego eimi”는 히브리어에서 “YHWH” 즉, 하나님의 이름 “야웨"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ego eimi”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 하나님이고 또한 그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메시야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신분을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했을 때, 그 사마리아 여인은 즉각 반응을 했습니다. 28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었다는 것은 이미 그는 물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물은 바로 메시야이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에게 요청한 것을 사마리아 여인은 받은 것입니다. 1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사실 사마리아 여자는 사마리아 인 전체를 대표합니다. 사마리아 인들은 햇빛이 중천에 떠 있을 때 목이 말라 물을 길으로 힘겹게 오는 자들이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그 물을 마시지만, 여전히 또 다시 목이 마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2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사마리인들은 모세 오경만 이정했기 때문에, 다윗의 아들로 오시는 메시야를 알 지 못했습니다. 즉, 메시야가 다윗의 아들임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역사상, 다윗은 유대의 왕으로서, 사마리인들에게는 상관없는 왕이었습니다. 물론 둘다 모세오경을 믿고 한 하나님을 믿었지만, 그들은 선지서를 받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다윗의 아들인 메시야를 모르면서, 예배 했던 것입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럼으로 유대인들은 아는 것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도 유대인으로 부터 나는 것이지요.
이제는 사마리여인이 메시야가 유대인으로 부터 나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마리아 여인이 만난 예수님은 유대인이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유대인이신 예수님이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임을 알게 된 사마리아 여인은 영생의 샘물을 얻은 것입니다. 그래서 더이상 그녀에게는 물동이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즉각 마을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한 것은 무엇입니까?
29절 3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메시야를 만난 그녀가 즉시 한 것은 사마리아 마을로 들어가서 동네 사람들을 예수님에게 이끌어 온 것입니다. 바로 그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의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알지못하고 믿는 이들,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이 예수님에게로 오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에게로 오는 이들이 예수님의 양식입니다. 그 양식을 구해온 사람은 바로 방금 예수님이 메시야 임을 깨달은 사마리아 여인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처럼 절망에 빠져 있습니까? 내가 과연 신앙생활 잘 하고 있는지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까? 그러면, 예수님을 다시 만나십시오. 그리고, 다시 목 마를 물을 담으려고 하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마을로 내려 가십시오. 가족에게 가십시오. 친구에게 가십시오. 직장 동료에게 가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전하십시오. 사마리아 여인처럼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고 그 열매가 예수님의 양식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마을로 내려간 사람은 사마리아 여인 하나만은 아닙니다. 바로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2. 전도의 열매가 없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2. 전도의 열매가 없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간 그 동네는 어디일까요? 바로 사마리아 여인이 메시야를 만났다고 전한 그 동네입니다. 제자들은 그 동네에서 양식을 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여인이 구해 온 참된 예수님의 양식은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육체의 허기짐을 달랠 양식을 구해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제자들이 구해 온 양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예수님의 양식이 곧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을을 다녀 온 제자들은 그 말이 무엇인지 이해 하지 못했습니다. 마치 농부가 씨를 뿌렸는데, 추수하지 않으면 곡식이 어떻게 얼마나 열렸는지 모르는 것처럼, 그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습니다. 비록 자신들이 직접 사마리아 마을을 다녀 왔으나, 그 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습니다.
그 일은 갑자기 예수님과 이야기 나누던 사마리아 여인이 온 마을 사람들을 예수님에게 데려 오고 예수님의 말씀을 이틀이나 듣고, 예수님을 믿는 사건이 일어 난 것입니다. 제자들의 반응이 본문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 매우 어리 둥절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추수한 양식들을 그들이 함께 즐겼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36절, 37 말씀을 보겠습니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4:37 (NKRV)
37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비록 제자들은 사마리아 지역을 예수님과 함께 통과하는 일과 사마리아 지역에 가서 양식을 거두러 간 일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마리아 지역에서 놀라운 일이 생긴 것입니다. 그 동네가 변화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거둬 들인 열매를 함께 즐긴 것입니다.
4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사마리인들이 예수님이 자신들하고 함께 있기를 청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만 사마리아 인하고 함께 있었을까요? 제자들도 함께 있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사마리아 동네에 이틀을 머무는 동안 또한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41절, 4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제자들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마을에서 아무런 전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놀라운 구원의 광장에 함께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38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전도라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전도는 억지로 어떤 실적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학원의 원생을 늘리듯이 광고 하고 홍보해서 사람을 데려오는 사람에게 가산점이 붙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교회 공동체에 함께 함으로써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구원받는 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면, 그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전도란 공동체 전체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전도를 많이 한 사람이 천국에서 큰 상급을 혼자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도의 열매는 그리스도인 모두가 즐거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참여 하는 것입니다.
그냥 예수님의 뜻대로 나는 내키지 않아도 그렇게 원수인 사마리아 땅을 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