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20210426 출애굽기 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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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20210426 출애굽기 9:27-35
▾ 1. 거짓된 회개는 변화를 가져오지 못함을 알고, 진정한 회개를 하게 하옵소서.( 출9:27 )
• 이집트에 우박 재앙이 임했습니다. 천둥과, 우박과, 우박과 섞인 불이 떨어졌습니다.( 출 9:24 ) 여러분, 우박은 얼음덩어리입니다. 얼음과 불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박과 섞인 불이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이 고통당했습니다. 그러나, 고센 지역만 우박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자연현상이 아닙니다. 누가 보아도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 바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그는 사람을 보내 모세와 아론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이번에는”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죄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마지못해 모세와 아론을 불러 죄를 시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인은 진정한 죄의 시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원어를 보면, 단순히 약속을 지키지 못한 과오 혹은 불공평했음을 인정하는 정도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는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가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모세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과 당신의 신하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출9:30 ) 원어는 모세가 “내가 압니다.”를 말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모세는 바로가 깨닫고 바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어도, 바로는 깨닫지 못합니다. 회개하지 않습니다.
• 여러분, 거짓된 회개가 있고 진정한 회개가 있습니다. 거짓된 회개는 변화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변화를 가져옵니다. 거짓된 회개는, 일시적으로 문제를 회피하고자 하는 회개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거짓된 회개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서 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의 죄악됨을 고백하며 회개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잠깐 후회를 하는 것과, 참된 회개를 하는 것을 잘 구별하십시오. 우리 회개의 근본 동기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2. 하나님이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회개하게 하옵소서. ( 출9:32–34 )
• 우박으로 인해, 이집트가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바로는 자신의 정권이 흔들릴 정도로 지금 위급한 시기에 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보리와 삼은 피해를 입었지만, 밀과 귀리는 늦게 이상이 패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바로는 그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보리와 삼은 피해를 입었지만, 밀과 귀리는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다르게 해석합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다”를 “아직 기회가 남았으니까”로 생각하며 마음이 굳어진 것입니다. 그는 회개할 기회를 놓칩니다. 천둥과 우박이 멈춘 것을 보고 그의 마음이 강퍅해집니다. 아직 하나님께 반격할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사건을 보면서도 다르게 해석합니다. 그것이 악인의 특징이고, 바로의 특징이었습니다.
• 주식이나 투자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손해를 보면 손해를 인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0% 손실이 났다고 하면 그것을 인정하고 그 주식을 매도해야 더 큰 손실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손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원금만 생각합니다. 인정하고 팔면 나머지 70%라도 건지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원금을 건져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가지고 있다가 40,50,90%까지 손해를 봅니다.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은 손해를 인정하는데, 투자를 잘 못하는 사람은 손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가 그와 같은 마음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밀과 귀리를 남겨주신 것에 감사하지 않습니다. 보리와 삼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굳어집니다.
• 우리의 인생에서, 손해를 보는 일이 있습니다. 내가 잘못 판단한 결과. 내가 잘못 선택한 결과가 나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의 원인은, 사실 우리 스스로가 만든 것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잘 생각해보면, 아직 완전히 망하지 않았습니다. 남아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보며 감사하고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남아 있는 것들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을 보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굳어집니다.
• 영적인 지혜는, 회개의 기회를 붙잡는 것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을 때, 남은 것이라도 건질 수 있습니다. 만일 그 기회를 놓친다면, 남아 있는 것마저 잃어버리게 됩니다. 나는 오늘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회개의 기회가 오늘 주어지는데 그것을 붙잡으며 회개하기를 원하십니까?
▾ 3. 강퍅한 마음이 전염됨을 알고,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 출9:14 )
• 비와 우박과 천둥이 멈췄습니다. 성경은 바로가 그 이후에 여전히 죄를 지었다고 말합니다. 바로의 죄는 계속됩니다. 일곱 번의 재앙을 겪으면서도, 그는 깨닫지 못합니다. 회개하지 않습니다. 계속 죄를 짓습니다. 이것이 바로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바로의 어리석음을 봅니다. 리더가 잘못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14절은 바로만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바로나 그의 신하들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졌습니다. 동일하게 신하들의 마음도 강퍅해졌습니다. 바로 한 사람의 마음이 강퍅하고 죄를 지었다면, 다른 사람들이라도 옆에서 그가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모든 일을 볼 수 있도록 조언해야 합니다. 그것이 신하의 역할입니다. 우리는 신하의 역할, 조력자의 역할을 잘 압니다. 동시에,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그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을 잘 압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경험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리더가 잘못하고 있을 때, 옆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을 때 나라가 바르게 운영되는 것을 봅니다.
• 문제는, 바로의 옆에 있는 신하들이 조언을 하기는 커녕 그들도 같이 죄를 짓고 있다는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뿐 아니라 바로의 신하들도 모두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시대, 하나님이 물로 심판하신 이유는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이 노아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죄가 퍼져나갈 때 그것을 막아서지 않고, 함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물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 강퍅한 마음, 죄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퍼져나갑니다. 전염됩니다. 그것이 악의 특성입니다. 우리는 악을 막아서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더 이상 악이 퍼져나가지 않게 막아서야 합니다. 죄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끊고, 하나님의 진리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혹시 내 마음 가운데도 딱딱해져서 죄에 둔감한 부분이 있지는 않습니까? 부드러운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 앞에 함께 기도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