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흩으셨어요

창세기  •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6 views

1. 하나님과 같아 지려 함 2. 바벨탑을 쌓았음 3. 하나님이 흩어버리심

Notes
Transcript
Sermon Tone Analysis
A
D
F
J
S
Emotion
A
C
T
Language
O
C
E
A
E
Social
View more →

높아지려는 마음을 버려요.

명절 잘 보내셨나요? 많이 분주하게 보내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명절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은 노아 홍수 이후에 있었던 한 사건에 대해 나누려고 해요. 홍수가 있었던 이유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온통 악하고 죄된 생각만 있었기 때문이었잖아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한탄하셨고 결국 모두가 물의 심판을 받게 되었던 것이죠.
살아남았던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어쩌면 다시는 이러한 죄의 굴레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감사의 마음을 고백했었어요. 하지만 실패했어요. 노아가 포도원에서 포도주에 취해 누워있을 때 그의 아들 함이 아버지의 취한 모습을 보았죠. 아버지의 벌거벗은 모습을 가려주지 않고 형들에게 이야기 하며 아버지를 웃음거리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함은 이 사건을 통해 아버지 노아의 저주를 받아 다른 형제들의 종이 되고 말았죠.
그것처럼 죄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생겨났고 또 다시 퍼지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가정을 살려주셨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또 다시 죄를 짓기 시작했고, 죄 속에 빠져살았고, 하나님보다 죄를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온통 나쁜 생각만 하던 그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여지는 사건이 등장해요.
바로 바벨탑이죠. 아담과 하와가 저질렀던 죄가 다시 반복되는 순간이에요.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은 이유는 ‘하나님과 같아지고 싶기 때문'이었잖아요?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았고, 나도 하나님처럼 그 자리에서 있고 싶다는 욕심으로 인해 열매를 먹었어요. 지금 이 사람들도 다시 모여 바벨탑을 쌓자고 말해요. 그리고 그 이유가 참 그럴싸 해보여요.
흩어지지 말자. 우리 이렇게 함께 사는게 너무너무 좋으니까 모여서 함께 살자.라고 말해요. 그럴싸 해보이죠. 그런데 사실 그들의 마음에는 이런 욕심이 숨겨져 있었어요.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자”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볼만큼 사람의 숫자도 많아졌고 그런 능력도 있다. 그러니 하나님만큼 내가 너가 우리가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자. 탑을 쌓자. 우리는 하늘에 닿게 할만큼 탑을 쌓을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이 있다! 라 말하며 자신들의 교만함을 보여주려 했어요.
그들이 바벨탑을 만들려 했던 이유.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앉고 싶기 때문이죠.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일이며 흩어져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에요. 흩어져서 생육하고 번성하지 않겠다. 우리는 여기에 모여서 우리의 위대함을 보일 것이고, 위대한 사람들끼리 모여 살겠다며 하나님의 말씀에 반기를 들고 적극적으로 싸우기 시작 한 것이죠.
하나님께서 이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사실 심판하실 수 있었어요. 심판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길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심판하지 않고 참고 사랑을 보여주기로 마음을 먹으셨어요. 바로 인간의 언어를 여러가지로 나누어버리신 것이죠. 지금까지 문제 없이 소통하며 벽돌로 만들고 탑을 쌓아 올라가며 공사하던 그들이었는데 공사 진행이 안되는거에요. 서로 대화가 되지 않는거죠. 아무리 말을해도 상대가 알아듣지 못하게 되었어요.
결국 공사는 멈추어지게 되었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만나 그 곳을 떠나 흩어지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 그리고 노아에게 하셨던 말씀은 ‘생육하고 번성하라'였는데, 사람들이 하지 않으니까 하나님께서 결국 흩어버리신 것이죠.
예수님이 오셨다 가신 이후에도 똑같았어요.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 말씀하셨는데, 이스라엘이 자신들만 복음을 들고 흩어지지 않으니까 하나님께서 로마와 다른 나라를 사용하셔서 완전 흩으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을 갖고 바벨탑 사건에 연류된 모든 사람들을 다 흩어버리셨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조 명령을 이어나가도록 하셨어요.

우리 마음 속에도

우리 마음 속에도 이렇게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하고 내가 높아지고 싶고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죄인이기에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그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사탄은 계속해서 공격해요. 우리를 여러 모양으로 유혹하고 넘어뜨리며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만들고, 하나님께 도전하도록 만들어가기 시작했어요.
교만한 마음은 나를 하나님의 왕좌에 앉게 만들어요. 하나님을 왕좌의 자리에서 억지로 끌어내리고 내가 거기에 앉아 행복하고 싶어해요. 내가 만들어낸 가짜 행복을 누리고 싶어해요. 그래서 내 마음대로 살아가고 내 뜻대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혹시 하나님 말씀보다 내 마음이 앞서가고 있다면 멈춰서 돌아봐야 해요.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어 있었는지 돌아봐야 해요. 물론 아기들이 어리고 내가 원하는데로 자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들이 삶의 우선순위가 될 수밖에 없어요. 아기들을 삶의 우선순위에 둔다해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내 욕심대로 양육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 말씀대로 양육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에요.
자칫하면 내 욕심대로 아기를 기르고, 내가 살고자 했던 삶의 방향이 아이들에게 투영될 수 있거든요. 아이를 양육할 때, 내 자녀이니 내 마음대로, 내 욕심대로, 내 방법대로 양육하고 싶은 유혹을 많이 받잖아요? 저는 피아노 반주를 20년 넘게 했어요. 그 이유가 어머니 때문이었어요. 어머니가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지만 동생에게 양보해야 했고, 그 아쉬움을 저에게 풀어내신 것이죠. 선교를 늘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 피아노와 다른 악기들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고 달란트이지만, 어렸을 때는 피아노 치는게 너무 싫었어요.
아이는 내 자녀이기 전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녀를 맡기시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양육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자라기를 바라시거든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데로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나와 우리 가정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항상 구해야 해요. 아이들이 부모님께 귀찮을 정도로 시시콜콜 모든 것을 물어보듯이 말이죠. 항상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묻는 부모님들이 되어주세요. 그럴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도와주실 것이라 저는 믿어요.
기저귀를 갈고 젖을 먹이는 그런 반복되는 육아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다면 그 마음의 변화가 분명히 생길 것이에요. 이번 한 주도 주보에 있는 내용들을 살피고 나누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 드리는 우리 말랑이 들이 되기를 바래요!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