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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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3:10-21

귀신 들린 여인 이야기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인을 보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 여인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안수를 하십니다. 그러자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연관예화) 마귀가 있는 곳에는 마비가 있다
오늘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두 가지 현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첫번째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한복음 1:12절 말씀처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두번째는, 우리는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놓여진 것입니다. 요한복음 10:10절 말씀은 이와 같습니다.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에베소서 6장)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오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서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인의 모습은 때로는 우리의 영적인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악한 영은 끊임 없이 우리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사로잡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악한 영은 우리의 생각, 감정, 의지를 마비시키려고 합니다. 정원 목사님의 “대적 기도의 원리와 능력"이라는 책에서는 마귀가 있는 곳에는 마비가 있다고 합니다.
생각의 마비는 무엇인가요? 어떤 생각을 멈추고 싶지만 원치 않는 생각들을 계속 우리의 머릿 속에서 생각이 납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오해의 생각, 서운함의 생각, 탐욕의 생각, 원치 않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마비될 경우에 나도 내 생각을 컨트롤하지 못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감정의 의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데도 계속 두려움의 느낌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분노의 감정이 떠오릅니다. 그것을 떨쳐버리려고 해도 내 안에서 어떤 목소리가 참지 말라고, 용서하지 말라고 계속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할 때 감정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지배하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일종의 마비상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의지가 묶여있게 되면 내 뜻이 아니라 계속 사단의 음성에 내 의지가 반응하고 계속 원치 않는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비참한 눌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영의 마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여러 가지 훈련을 받지만 영의 감각이 무엇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임재에 대해서도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이 기도가 올라가고 있는지 막혀 있는지 어디에서 잘못되어 있는지 거의 감각이 없습니다.
수박을 먹으려면 입을 사용해야 하고, 손을 사용해야 하고 위장으로 소화를 해야 합니다. 마음으로는 수박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보고싶으면 눈을 사용해야 합니다. 손으로는 사물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 음성을 듣고 교제하려면 영의 감각이 살아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귀신 들린 여인처럼, 우리의 영도 악한 영에게 사로잡히게 되면,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서도 무감각하며 죄에 대해서도 무감각해집니다. 그들은 남에게 상처를 주고 함부로 행동해도 그 심령 속에 고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적용) 나를 자유케 하시는 예수님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 인생에 죄에 사로잡혀 있는 생각, 감정, 의지, 영적인 부분까지 자유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의 참된 목적 (눅 13:14-17)
여기서도 예수님이 왜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냐면서 분을 내며 묻습니다. 왜 하필 그 많은 날 중에 안식일에 병을 고치냐는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외식하는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고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면서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적용) 생명을 누리는 매일
주님과 함께 하는 모든 날이 안식일입니다. 안식일은 주를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하여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핵심은 생명입니다. 풀림입니다. 자유함입니다. 불필요한 율법들은 더이상 만들지 말고 우리는 생명이신 주님과 접촉해야 합니다. 형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명입니다.
겨자씨와 누룩 비유 (눅 13:18-21)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고 누룩과 같다고 하십니다.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는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생명이기에 그 생명은 자라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연관) 노방전도를 어렵게 생각하는 태도
캠퍼스 노방전도를 시작했습니다. HCC에 처음으로 갔습니다. 사실 제가 여기 올 때부터 캠퍼스 미니스트리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마다 규정이 있고, 밖에서는 브로셔를 전달하면 경찰에게 걸릴 수가 있고, 강의실을 빌리려면 이런 저런 규정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캠퍼스 노방전도할 마음이 점점 사라집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노방전도는 쉬운 것입니다. 사람이 없으면 땅밝고 기도만 해도 되는 겁니다.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겁니다. 이렇게 성령님께서 도전하시고 감동을 주셔서 아무 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지만 담임목사님께 허락을 받고 노방전도를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분들이 오셔서 첫 노방전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날 저는 딱 한명 만나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그 한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처음엔 겨자씨로 시작하지만 풍성한 열매를 맺는 큰 나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풀림의 은혜
오늘 우리 주변에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있습니까? 주변에 생각도, 마음도, 의지도, 신앙생활도 뜻대로 하지 못한 영혼들이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예수 이름 안에 있는 생명을 전해야 합니다. 모든 죄의 결박을 끊으시고 우리의 주홍 같은 죄를 눈보다 희게 하시는 보혈의 은혜를 선포해야 합니다.
그때 묶였던 모든 것들이 풀어지는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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