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자랑해요

22년 여름성경학교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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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시다. 2. 물에 대한 질문 3. 삶의 깨달음을 얻은 여인 4. 자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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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신 예수님

지난 주 성경학교가 끝나고 선생님들께서 찍어주신 사진을 보는데 괜히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아기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이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면서 또 이게 뭐라고 모이지 못했을까? 하는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더라구요.
성경학교는 지난 주에 끝이 났죠.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우리의 고백은 앞으로 쭉 이어져야 해요.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 성전을 깨끗하게 한 사건, 니고데모의 변화까지 우리는 살펴 보았었어요.
우리가 이렇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이유는 부모님들의 삶에서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삶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죠. 구원을 받고 삶의 변화가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나의 하나님을 자랑한다는 것이에요. 하나님을 입으로 전하고 다닐 수도 있고 또는 행동으로 삶으로 그 분을 자랑하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에요.
오늘은 이렇게 예수님을 만나 깨닫고 변화되어 예수님을 전하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위해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동네로 들어가셨어요. 사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극혐하고 또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마리아를 지나가면 빠른 길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멀리 돌아서 다녔었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지금 그러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라고 말씀하세요.
여기에 나오는 “통과하여야”(에데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말인데요. 예수님께서 우연히 사마리아의 수가 동네에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니라, 어떠한 목적을 갖고 그 마을로 가셨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단어에요.
그렇게 수가로 들어가신 예수님은 누군가를 기다리기 시작하셨어요. 열두 명의 제자들에게는 동네에 들어가서 점심을 구해오라고 말씀하신 후 혼자 남으셔서 계속 누군가를 기다리셨어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그리고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혼자 남아 기다리신 것이죠.
예수님이 기다린 것처럼 보이는 여인이 정오에 물 항아리를 지고 우물에 도착하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그녀에게 먼저 말을 거셨어요.
여인은 잘 모르는 남자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도 당황스러웠을텐데, 자신들을 증오하는 유대인 남자였기에 아마 경계했을 거에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물을 달라고 하셨을때, 왜 유대인인 당신이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합니까? 라고 되물었던 것이죠.
사실 이 여인은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영적인 공허함'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어요. 그것을 너무나 잘 아셨던 예수님은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도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라고 하셨어요.
이 여인은 그 영적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여러번 결혼을 할만큼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고 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결혼을 반복해도, 세상에서 좋아보이는 것들로 자신을 채워도 여전히 텅 비어버린 마음이 남아 있었어요. 그녀의 모든 생각과 마음은 영적인 공허함을 무엇인가로 가득 채우는 것이었어요.
그 속 에서도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여인은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눈을 번쩍 뜨게 되었어요.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었던 인생의 갈증. 공허함. 허무함을 해결해주신다는 말씀이시니까요.
예수님과 이 여인의 대화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있어요. 우리의 공허함, 답답함 혹은 기쁨과 평안은 세상의 것으로 채울 수 없다는 것이에요.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고 마음이 행복할 수 있으나 그것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영원한 기쁨과 평안은 오직 예수님만이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요.
예수님은 스스로 공허함을 채우려다 많은 상처를 받게 된 이 여인을 찾아가셨어요. 그리고 그녀에게 은혜를 주시며 공허함을 채워주셨어요. 그것처럼 예수님은 저와 우리 영아부 가족들의 형편과 처지도 다 알고 계셔요. 그래서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셨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고, 구원을 베풀어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생각을 갖고 새롭게 살아가게 되었어요.

새로운 삶의 목적을 주시는 예수님

영적인 공허함이 예수님의 은혜로 채워진 그녀는 예수님에게 질문을 던져요. 경계하던 그녀가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그녀의 질문은 예배에 관한 것이었어요.
사람들마다 예배를 해야 한다는 장소가 너무 다른데, 어디에서 예배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묻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라고 말씀하셔요.
참된 예배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한다는 것이죠.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때”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참된 예배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십자가의 은혜를 아는 자가 영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바로 지금 우리의 예배를 이야기 해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한 그녀는 메시야가 오시면 모든 것을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하죠. 그때 예수님은 “네게 말하는 내가 그니라”라고 말씀하셔요.
예수님께서 한 사람에게 주목하셔서 찾아가셨고, 그 한 사람에게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직접 선포하셨어요. 이번에는 그 이야기를 깨닫게 되고 그녀는 메시야를 만난 기쁨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해요.
가져온 물동이를 우물에 그냥 놓은 채 동네로 돌아가서,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기 시작했어요.
그녀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던 사람이에요. 모두가 손가락질하고 상종도 하지 않았던 여인이에요. 그래서 아무도 없는, 더워서 잘 움직이지 않는 그 정오에 혼자 항아리를 들고 물을 길러 왔던 것이에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했던 그녀가 이제는 완전히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해요.
그동안 만나는 것을 회피하던 동네 사람들에게 찾아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자랑하기 시작해요.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그녀의 모습이 참 당황스러웠겠지만, 그녀의 얼굴과 행동을 본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예배와 전도, 새로운 삶의 비전

예수님을 만난 수가성 여인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은 하나님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요.
첫째, 하나님과의 화목을 누리는 것을 즐거워해요. 구약 시대에는 제사들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어요. 그것처럼 지금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가깝게 회복시켜주어요. 우리가 정말 십자가의 은혜를 알고, 그것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며 참된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하나님과 더더더 가까워지게 되어요. 지금처럼 말이죠.
둘째,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게 되어요. 나만 하나님과 화목의 은혜와 기쁨. 가까워지는 것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을 알고 기쁨 속에 살아가도록 전하게 되어요. 이렇게 아기들을 데리고 교회에 나오는 그 모습이 바로, 부모님들이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기들에게 전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 아기들 역시 커가면서 이렇게 예수님을 전하고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 저는 생각해요.
사랑하는 부모님들, 자녀와 함께 예수님을 자랑하는 삶을 실천하는 한 주의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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